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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겸 작가 솔비가 아트테이너로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림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모임에서 만난 전공자들은 면전에 대고 '본인이 잘 그린다고 생각하냐' '전공자들이 싫어한다'라고 했다. 그래서 더 세게 들이받아보고 싶었다"고.
그렇게 솔비는 2017년 KBS2 '뮤직뱅크'에서 페인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당시 파격적인 무대에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뉘었지만 어떻게 보면 대중 앞에 아트테이너로서의 자신을 내보인 첫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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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는 여전히 새로운 도전을 갈망하고 있다. 작가로서도,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이며 빵집도 운영 중이다.
그는 "그림을 판매하다 보니 구매자분들이 생각난다. 그분들은 작품을 사는 게 아니라 그 작가의 삶을 사는 거다. 그런데 내 그림을 걸어놨는데 '걔 뇌순녀던데?'라고 하면 곤란해질까봐 퀴즈 공부도 했다. 물론 '뇌순녀' 때는 모두 리얼이었다. 많은 분들이 짰냐고 물어보는데 누가 바보 연기를 하냐. 노래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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