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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블랙핑크의 신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를 성상품화했다는 논란이 정치권으로 이어진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가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 장면을 삭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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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는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 속 중 멤버 제니가 몸에 붙는 원피스를 입고 빨간 하이힐을 착용한 것을 두고 간호사에 대한 성적 대상화라며 YG엔터테인먼트의 대처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특정한 의도는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주시길 부탁 드린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의 편집과 관련해 깊이 고민하고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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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 유니폼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하였고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영상을 교체할 예정입니다.
조금도 특정 의도가 없었기에 오랜 시간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면서 이와 같은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던 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깨닫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불편을 느끼신 간호사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국민 건강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의료진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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