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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재난 영화 '사일런스'(가제, 김태곤 감독, 블라드스튜디오 제작)가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10월 첫 촬영에 돌입한다.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선균이 다리 한복판에서 딸과 함께 재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 차정원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수많은 작품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여온 그가 '사일런스'를 통해 필모 사상 처음으로 재난영화에 도전해 기대를 불러모은다. '신과함께' '킹덤' 시리즈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팬덤을 양산하고 있는 대세 배우 주지훈이 도로 주변을 배회하며 일거리를 찾는 렉카 기사 조박으로 변신해 대활약을 예고한다. '사일런스'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출 두 배우의 초특급 만남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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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공간이 한 순간에 걷잡을 수 없는 재난의 현장으로 뒤바뀌는 현실감 넘치는 설정을 바탕으로 실감나는 액션과 고난도 CG를 통해 구현될 압도적인 스케일을 만나볼 수 있는 '사일런스'는 오는 10월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다.
'사일런스'는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이 출연하고 '굿바이 싱글'의 김태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크랭크 인 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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