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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혜수의 선택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내가 죽던 날'(박지완 감독, 오스카 10 스튜디오 제작)이 11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연기력과 흥행력을 갖춘 대체불가 배우 김혜수가 사라진 소녀를 추적하는 형사 '현수'로, 2019년 '기생충'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정은이 소녀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무언의 목격자 순천댁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매 작품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아역배우에서 차세대 배우로 성장한 노정의가 사라진 소녀 '세진'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김선영, 이상엽, 문정희 등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영화를 보다 풍성하게 빛낼 예정이다. 한편, '내가 죽던 날'은 여고생들의 일상을 세밀하게 포착한 단편영화 '여고생이다'(2008)로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지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11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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