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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남편 진화 사이의 불화설부터 부부관계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까지 시원한 사이다 입담을 자랑했다.
이에 이상아는 "남편이 연하면 덜 늙냐"며 물었고, 함소원은 "아무래도 해 지면 행복해진다"고 답했다. 이용진은 "저희 프로그램 애청자라던데, 남편 진화 씨와 같이 시청하신 적 있나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함소원은 "해가 지면 저희가 많이 바빠서..."라며 남편과 동반 시청한 적이 없는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이상아는 "아침에 재방송도 하는데"라며 웃었지만, 함소원은 "아침에도 가끔 바빠요"라고 말해 모두를 빵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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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은 연하 남편과 살면 좋은 이유로 "일단 파이팅이 넘친다. 쌩쌩하다"며 남편 자랑을 했다. 홍진경은 "함소원이 피부가 좋은 데는 이유가 있다. 난 피부에 콜라겐이 하나도 없다"며 부러워했다. 함소원은 계속해서 감탄사를 내뱉는 홍진경에게 "진경 씨가 나를 너무 부러워한다. 집에 문제있냐"고 물었다. 홍진경은 "18살 연하와 사는 기분을 얘기해줘라"라며 부러워했고, 함소원은 하하 웃으며 "이런 기분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질투하게 했다.
함소원은 "(남편 진화는) 아무래도 화이팅이 넘치지 않냐. 저는 45살, 남편은 27살이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우리 소원 언니가 피부가 저렇게 탱탱한 이유가 있다"며 함소원을 부러워했고, 함소원은 "홍진경 씨는 피부가 메말랐다"며 안타까워했다.
함소원은 '부부관계가 잘 맞냐'는 말에 "남편과 맞춰가려고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센스있게 답했다.
이어 '주로 누가 리드하냐'는 질문에는 "누가 먼저라기한다보다 제가 슬립 가운을 입고 게슴츠레하게 눈을 뜨면 젊어서 그런가 눈치가 아주 빠르다. 가운을 슬쩍만 내려도 남편이 알아서 은근슬쩍 와서 저를 번쩍 들어 옮긴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여성 잡지에서 왔냐. 몇 장을 장식하려고 그러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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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은 '애로부부'의 사연을 보며 분노했다. 그는 "남자가 솔직하게 이야기 해야한다. 이유가 무엇이든 솔직하게 말하면 되는데 말을 안하고 속이지 않냐. 그러면 그때부터 이상해지는 거다"고 화를 냈다. 그는 "그냥 훅 올라온다. 미쳐버리겠다"면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패널들은 "옷 색깔 만큼이나 열정적이다"라면서 함소원에게 공감했다. 함소원은 "주먹을 날리란 말이야"라며 아내에게 공감하면서 "나였으면 진작에 망신줬다"고 속상해했다.
심지어는 전처와 남편이 외박까지 했고, 함소원은 "다시 누가 내 화를 풀어줄 거야?"라며 부채질을 했다. 함소원은 전처와 하룻밤을 지내고도 아무일도 없었다는 남편 사연에 "나는 저런 말은 못 믿을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전처와 딸의 유학까지 따라간다는 남편의 사연, 함소원은 "이건 못 이기는 싸움이다. 사랑의 질량이 다르다"며 한숨을 쉬었다.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재혼할 경우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
함소원은 "내가 깨끗하게 해결할 수 있다. 전처가 일반적이지 않은 분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다. 전처를 공략해야 된다. 남편에게 이야기 해봤자 소용 없다. 전처는 남자를 좋아하지 않냐. 남자를 소개시켜주면 남편을 찾지 않을 거다. 계속 소개시켜주다가 그걸 끊으면 반응이 올 거다"라며 '함보살'로 변신해 해결책을 내놨다. 홍진경은 "정말 지혜로운 솔루션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상아는 "저는 못 살 것 같다. 남편이 정신차리고 제대로 설명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도 안되면 정리해도 좋을 것 같다"며 현실적인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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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은 '조지환 부부의 32시간 이야기는 알고 있냐'고 묻자 "저는 그건 못이긴다. 저는 남편과 밀었다 당기기를 지금도 어느 정도 하고 있다. 함께 오래 살아야 하지 않냐. 약간 그리울 정도에 당긴다"라고 말했다. 이에 '몇 시간마다 밀당 중이냐'는 질문에는 "남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 '밀었던 기간'은 2박 3일 정도 된다"고 말해 야유를 샀다. 최화정은 "속터뷰는 함소원씨 모르게 진화 씨에게 한 번 연락해보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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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야기를 들은 함소원은 "제가 이번에도 또 해결책을 내드리겠다"라면서 "금요일 저녁부터 뭘 해먹여야 한다. 몸보신을 시켜라. 토요일은 늦는다. 그리고 일요일 저녁부터 레이스를 장착하면 승부수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함소원은 홍진경에게 속닥속닥 귓속말로 "운동선수들이 시즌 때 먹는 보양식이 있다"고 팁을 전하기도 했다.
함소원은 "저는 집에서는 정말 편안하게 하고 있는다. 근데 나는 그게 너무 잘 되더라. 아기 재우고 싹 변신하는 것"이라 말했다. 홍진경은 "오늘 여러가지로 많이 부럽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저는 남편이 안씻을 때 냄새가 풋풋하고 좋다. 남자 냄새가 난다"라며 아직도 신혼같은 애정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아유 좋을 때는 무슨 냄새가 나든 다 좋다"라고 절레절레 했다.
애로 지원금은 모두의 예상대로 김혜진에게 돌아갔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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