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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앨리스' 주원, 김희선이 생일케이크 앞에서 마주한다.
윤태이는 자신만 보면 자꾸 눈물을 흘리는 박진겸이 신경 쓰였다. 이후 박진겸과 시간여행 비밀을 파헤치게 된 윤태이는 시간여행자들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이어 그녀가 눈 뜬 곳은 2021년이었다. 윤태이 자신이 1년 뒤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 것. 그곳에서 윤태이는 박진겸이 죽었다는 충격적 상황과 마주했다. 윤태이는 슬픔에 오열했다. 어느덧 윤태이에게 박진겸은 소중한 존재가 된 것이다.
많은 시청자들이 '앨리스'가 SF 장르임에도 강력하게 몰입할 수 있는 결정적 요인으로, 이 같은 인물들 간의 관계 즉 '휴먼'을 꼽는다. 이런 가운데 9월 24일 '앨리스' 제작진이 또 한 번 두 주인공의 특별한 관계성을 볼 수 있는 9회 한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함께 10년 전 박진겸이 겪었던 똑같은 상황이 겹쳐진다. 10년 전 박진겸은 엄마 박선영의 생일 날 바로 이곳에서 이렇게 함께 생일케이크를 두고 마주한 기억이 있다. 박진겸 앞에 있는 윤태이는 분명 박선영이 아니지만, 박진겸이 받는 느낌은 특별할 수박에 없을 것이다. '앨리스'가 박진겸과 윤태이를 둘러싼 이 특별한 상황을 어떻게 풀어낼지, 두 배우가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된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은 이후 박진겸과 윤태이의 상황에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순간이다. 이에 주원, 김희선 두 배우는 놀라운 집중력과 표현력으로 섬세하게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감정 변화를 담아냈다. 반환점을 돈만큼 더욱 강력하게 달려갈 '앨리스'에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9회는 9월 25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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