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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앨리스' 곽시양의 처절한 오열이 포착됐다.
시간이 흘러 2020년 박진겸은 형사가 됐다. 그리고 2020년 시간여행자들이 저지른 사건들을 쫓기 시작했다. 박진겸의 존재를 전혀 모르는 유민혁은 앨리스 가이드 팀장으로서, 시간여행자들의 안전을 지켜야 했다. 파헤치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 두 남자는 필연적으로 대척할 수밖에 없다. 이에 두 남자는 지금껏 몇 번이고 부딪혔고 격전을 벌였다. 서로 부자 관계라는 것을 모른 채.
이에 박진겸과 유민혁을 향해 많은 시청자들이 안타까움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TV 앞 모든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아들과 아버지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두 사람은 알지 못한다. 이에 언제쯤 두 사람의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날지, 이를 알게 될 경우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질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사라진 연인을 가슴에 품은 채 잊지 못하고, 여전히 아파하면서도 그리워하는 우직한 성품의 유민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내일(25일) 방송되는 9회에서 유민혁은 그동안 몰랐던 사실과 마주한다. 이는 유민혁에게 엄청난 충격과 슬픔을 안길 것이다. 그러나 유민혁은 이를 통해 더욱 중요한 비밀에 성큼 다가설 것이다. 곽시양은 최선을 다해 집중하며 이 중요한 장면을 표현했다. 안타까운 두 남자의 관계, 이를 그려낸 배우 곽시양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4주 연속 미니시리즈 통합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9회는 9월 25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온라인 독점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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