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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무대 불태울것"…에버글로우, 7개월 성장 담은 '여전사' 컴백(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9-21 18:2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그룹 에버글로우가 여전사로 돌아왔다.

에버글로우는 21일 오후 5시 30분 미니2집 '-77.82X-78.29'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온다는 "열정을 다해 준비한 앨범이라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77.82X-78.29' 는 '레미니신스' 이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이유는 "지금까지 나왔던 앨범부터 이번 앨범까지 모두 앨범명에 우리의 세계관을 담았다. 앞으로의 앨범들도 우리의 세계관을 조각조각 찾아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라디다'는 업템포 일렉트로팝과 레트로가 만난 레트로 댄스곡으로 어지러운 시대 속에서 불만에 가득찬 헤이터들을 향한 의미심장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았다. 에버글로우는 '라디다'를 통해 처음으로 보깅댄스를 시도하는 등 더욱 과감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로 승부수를 띄운다.



뮤직비디오는 현재의 어지러운 시대를 사이퍼펑크라는 장르로 표현, 소외된 계층과 절망에 빠진 세대를 위해 싸워나가는 에버글로우의 모습을 강렬한 여전사로 표현했다.

이런은 "우리가 보여줬던 퍼포먼스보다 한층 더 과감하고 한번도 시도하지 않은 것들을 시도했다"고, 시현은 "7개월 만의 컴백이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해 모든 부분에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 음악적으로도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 강렬함 안에 통통 튀는 느낌이 있다"고 전했다.




에버글로우는 전작 '아디오스' '던던'으로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억뷰, 미국 아이튠즈 k팝차트 1위를 기록했다. 데뷔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아샤는 "중독성 있는 노래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좋아해주신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많아 더욱 노력해서 완벽한 에버글로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무대를 부순다, 씹어먹는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번 무대로 이런 얘기를 뛰어넘어 무대를 불태운다는 말을 듣고 싶다. 에버글로우만의 색이 담긴 음악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희망을 드리고 싶다. 1위를 한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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