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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희선의 시간여행이 시작됐다. '앨리스' 김희선이 주원의 죽음을 목격하고 폭풍 오열하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후 주해민이 윤태이를 납치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윤태이가 주해민과의 사투 끝에 옥상 난관에서 떨어져 보는 이들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했다. 더욱이 떨어짐과 동시에 주해민의 타임카드가 작동했고, 이후 윤태이가 2021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곧바로 윤태이는 박진겸을 찾아 경찰서로 향하지만, 박진겸의 사망소식을 전해 들어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믿기지 않은 듯 혼란에 휩싸인 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늘 아침까지 나랑 한집에 있었고 방금 전엔 날 구해주러 왔어요. 그런 사람이 왜 죽어?"라며 믿을 수 없는 현실 앞에 무너져 오열하는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까지 100% 몰입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극 말미 피를 흘리고 죽어가는 박진겸과 그를 부둥켜안고 오열을 토해내는 윤태이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 SF로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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