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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라스' 박시은♥진태현 딸 입양기→샘 해밍턴 아내 유산..'솔직 고백' 공감↑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9-17 08:3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해 화제를 모은 박시은, 진태현 부부부터 최근 30kg 감량에 성공한 샘 해밍턴까지 남다른 예능감으로 안방 시청자를 웃게 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관리 원정대' 특집으로 기획, 박시은, 진태현, 샘 해밍턴, 이진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가장 먼저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꽁냥꽁냥 애정 과다 토크로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진태현은 "박시은 분리 불안증이 있다. 드라마 촬영 외에는 항상 같이 있는다"며 아내 사랑꾼 토크를 펼쳤다.

박시은은 "남편이 김구라 선배를 너무 좋아한다"고 폭로했다. 급기야 진태현은 김구라를 향해 "사랑해요"라는 고백을 선사, 깜짝 러브라인(?)이 형성돼 웃음을 안겼다.

대학생 딸을 입양한 부부의 일상도 공개했다. 진태현은 "딸이 엄마를 호출할 때는 하이톤으로 부르는데 아빠를 부를 때는 그냥 보통 톤으로 불러 서운하다"고 질투를 드러내며 아내 바보에 이어 딸바보 면모를 뽐냈다.

행복감 속 고민도 털어놨다. 박시은은 "딸 다비다와 18살 차이가 난다. 공개를 하지 않았으면 주변에서 다른 시선이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방송으로 가족이 되는 모습을 함께 하니까 우리를 가족으로 봐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진태현은 "방송 때문에 입양한 거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우리는 괜찮지만 딸 다비다가 상처 받을까봐 걱정했다. 딸 지인들이 딸에게 그렇게 이야기를 했더라. 그때 정말 욱했다"고 털어놨다.

2세 계획에 대해 진태현은 "2세 계획을 이야기 할 때마다 목소리가 커진다. 검사를 했는데 나는 황제급이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개 연애 당시 비화도 대방출했다. 박시은은 "애정신은 오그라들어서 어색한데 이별하는 장면에서는 감정이입이 너무 잘돼서 눈물이 펑펑 나더라"고 당시를 떠올리기도. 이 외에도 박진영, 선미의 '웬 위 디스코'를 핑크빛 무대로 재연하며 반전의 흥부자 매력을 드러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샘 해밍턴은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로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현재 몸무게가 20대 시절 몸무게인데 고등학교 시절 몸무게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며 끝나지 않은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웠다. 또 "아이들이 좋아한다. 옷을 싹 새로 사야 하니까 지출이 많아져서 아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능청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맹활약 중인 윌벤져스에 대한 애정 역시 드러냈다. 아들 윌리엄의 예능감이 자신보다 좋은 것 같다고 뿌듯함을 밝히는가 하면 진태현과 벤틀리의 닮은꼴 사진에는 "정말 닮았다"며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샘 해밍턴은 "이미지 메이킹 중이다. 아버지로서 예능을 나가면 센 농담을 던지기 어렵다. 내가 욕 먹는 건 괜찮지만 아이한테 피해가 갈까봐 조심스럽게 행동을 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프로 섭외는 잘 안 들어온다. 다른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와도 '윌리엄, 벤틀리 같이 나올 수 있을까요?' 한다. 아까 작가들도 영상 통화 가능하냐고 하더라. 내 존재감을 모르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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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셋째를 계획 중인 샘 해밍턴은 "윌리엄, 벤틀리도 시험관 시술을 통해 낳았다. 시험관이라는 것 자체가 힘들다. 지금도 아내는 아침마다 배에 주사 맞고 약 먹고 한다. 배가 멍투성이다. 벤틀리 낳고 10번 이상 시도 했다. 사실 유산도 두 번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진성은 배우로 활약을 앞둔 근황과 함께 과거 '청담동 호루라기'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지만 현재는 그 이미지를 벗고 싶다며 이미지 쇄신 댄스를 공개했다. 쇼트트랙 댄스부터 다리 찢기, 굼벵이 댄스까지, 엽기댄스 달인의 존재감을 뽐냈다. 또한 싸이와 10년간 멀어졌다가 다시 우정을 다지게 된 사연, 롤러코스터를 탄 사업 도전기를 밝히며 입담을 과시했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수도권 기준으로 동시간대 예능 1위(1부 기준)를 기록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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