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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시트콤보다 웃길 주말드라마가 온다. '오! 삼광빌라!'가 웃음 70과 눈물 30을 약속했다.
연출을 맡은 홍석구 PD는 "'하나뿐인 내 편' 이후 두 번째 주말극 연출인데 그 때보다 잘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찍으면서 캐스팅이든 제작이든 많은 신경을 쓰려고 노력했다"며 "연출은 대본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제가 최초의 시청자니까, 연기자 분들이 보여주시는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잘 전달하는 것이 최선의 연출이라고 생각해서 충실히 전달하려고 한다. 저희 '오! 삼광빌라!'는 웃음 70, 눈물 30이다. 웃다가 울고 울다가 웃는 유쾌한 드라마가 되도록 열심히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오! 삼광빌라!'를 위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바로 '일상의 소중함'이다. 홍 PD는 "공교롭게도 어려운 시간들인데, 저 스스로도 곁에 있는 사람과 즐겁게 밥먹고 생활하는 일상이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었다는 생각을 요즘 하고 있다. '오! 삼광빌라!'를 통해서 일상의 소중함을 출연자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 홍 PD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는 부담이 없고 유쾌한 드라마가 되도록 만들어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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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인화 선배, 정보석 선배, 황신혜 선배는 보통의 드라마에 나오는 엄마 아빠를 넘어서고 싶었다. 세 분이 드라마의 메인 사건을 끌어가는 역할을 그리고 싶었다. 그래서 사랑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 봬서 연출자로 만나서 일한다는 것은 영광이다. 정보석 선배는 저와 '골든크로스'를 포함해 작업을 많이 해서 어떤 스타일인지 잘 알고 있다. 김선영 씨와 인교진 씨도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함께했다. 두 분이 코믹을 잘 하신다. 두분이 이 드라마의 코믹을 전담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한보름 씨는 잘 몰랐는데, 같이 만나서 연기를 해보니까 똑부러지는 연기를 하더라. '예쁜데 연기도 잘하네'해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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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최고 시청률이던 49.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던 역사적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함께햇던 홍석구 PD와 이장우가 재회한 '오! 삼광빌라!'에 대한 기대감은 급증하는 중. 이장우는 홍석구 PD와의 재회에 대해 "'하나뿐인 내편' 때 너무 많은 교류를 하고 가르침을 받아서 이번 작품을 하면서도 무조건 감독님만 믿고 간다는 생각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정말 KBS 주말드라마를 제가 또 할 수 있고, 연기할 수 있는 것이 행운인 거 같아서 감독님과 촬영하면서 한층 더 성숙되고 성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대하는 시청률은 53%다. '오! 삼광빌라!'이기에 53%를 기대하고 있다고. KBS 주말극 사상 첫 50%를 돌파할 무기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보석은 "시청률 53%가 넘으면 시청자들이 게시판에 올려주시는 것을 하고 싶다. 법에 위반되지 않는 한에서 부탁하시는 것들을 하겠다"는 공약을 전했다.
'오! 삼광빌라!'의 매력은 바로 빠른 대본. 황신혜는 "저도 다음 대본이 기다려질 정도로 재미있고 기대가 된다. 여러분들이 재미있게 웃으면서 잘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고, 인교진도 "주저함이 없이 훅훅 끝난다"며 빠른 스피드를 자랑해 기대를 높였다. 홍 PD도 마지막까지 "곁의 사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오! 삼광빌라!'가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오! 삼광빌라!'는 '부탁해요 엄마'를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하나뿐인 내편'을 연출한 홍석구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19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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