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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개통령 강형욱이 스윗과 단호함을 오가는 단짠 훈련에 성공하며 시한폭탄 고민견 아코네의 행복지수를 높였다.
강형욱은 훈련에 앞서 보호자에게 불테리어 견종의 특징을 설명했다. 에너지가 충만하고 컨트롤이 쉽지 않은 불테리어를 얌전하게 만드는 방법은 조용한 시골에서 사는 것이기에 도시에서 함께 어우러져 살려면 평온하게 생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본 훈련이 시작되고 헬퍼독이 투입되자 아코는 잔뜩 흥분한 상태로 경계태세를 보였다. 아코가 헬퍼독에게 달려들려고 할 때마다 강형욱은 강하게 행동을 제어하다가도, 다시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며 긴장을 완화시켜주었다.
훈련이 진행될수록 아코는 헬퍼독으로 투입된 담비를 비롯해 다른 헬퍼독이 주변을 맴돌아도 차분한 상태로 보호자에게 집중했다.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게 된 아코의 모습에 보호자의 얼굴에도 조금씩 미소가 피어올랐고 안방 시청자들도 뿌듯한 감동을 느꼈다.
이렇듯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강하게 통제하면서 흥분된 긴장 상태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강형욱의 단짠 훈련은 아코의 흥분 게이지를 낮추는 동시에 행복지수는 높여주는 보람된 결과로 이어졌다.
보호자와 반려견의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해 앞장서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다음 주 월요일(21일) 밤 10시 40분에 계속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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