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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남편에 대한 애정과 폭로로 입담을 뽐냈다.
강수정은 "지금 집에 못 간지 7개월 째다. 남편과 아이는 지금 홍콩에 있다. 자가 격리를 28일간 해야 하니까 스케줄을 도저히 뺄 수가 없다. 본의아니게 그렇게 됐다"고 전했다.
강수정은 결혼 전에 소개팅을 100번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강수정의 '배우자 노트'에는 적어둔 남편의 조건이 많았다고. 강수정의 '배우자 노트'에는 '연락 자주 하는 남자, 손이 큰 남자, 174㎝ 이상의 키'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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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을 둘러싼 루머도 많았다. 서장훈은 "부잣집에 시집 가 공주처럼 산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수정은 "서장훈씨만큼의 재벌은 아니다 남편이 재벌은 아니고 그냥 금융계 종사하는 직장인"이라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어렵지 않은 정도다. 남편은 그냥 '내버려 두자'고 하더라. 우리가 가진 것보다 적게 봐주면 문제지만 크게 봐주면 문제가 아니라고 해더라"라고 농담했다.
김구라는 "강수정 씨 남편이 이벤트를 많이 한다고 한다. 옛날에 영화를 볼 때마다 좌석 한 줄을 예매했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말?다. 강수정은 "연애할 때는 영화관이 만석인데 저희 자리 한 줄만 비어있었다. 알고 보니 다 산 거였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성광은 "그래서 재벌설이 나온 거 아니냐"라며 놀라워했고, 강수정은 "근데 연애를 2년 반을 넘게 하다보니까 점점 줄어들더라. 나중에는 옆자리 딱 하나 샀다. 결혼 후에는 두 개만 산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송창의는 "원래 그렇게 말 많은 사람들이 통이 크다"라고 강수정의 남편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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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은 그런 남편을 피해 군것질을 따로 보관하는 곳을 만들었지만 남편이 다 찾아낸다고 했다. 패션 아이템에 있어서도 같은 방식이었다. 강수정 남편은 아내가 몰래 산 패션 아이템들도 다 꿰뚫고 있었다. 강수정은 "저희 남편은 딱 떨어지는 옷을 좋아하고 저는 샤랄라 있는 옷을 좋아한다. 그런데 남편은 제 옷들을 다 찾아낸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남편 분 안 바쁘세요?"라고 물어봤다. 강수정은 "저한테 너무 관심이 많다. 사랑이 식지를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정은 "또 남편이 디저트를 사오는 건 우리만의 시그널이다. '내가 이거에 넘어가야 하나?' 싶지만 다 먹게 된다"라고 부끄러운 듯 웃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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