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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개는 훌륭하다'에 시한폭탄 같은 불테리어 고민견이 등장한다.
특히 과거 공원에서 다른 반려견을 공격해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큰 피해를 입힌 경험이 있어 보호자들의 고민이 깊다. 애견 카페를 가도 늘 격리돼 있거나 다른 강아지가 없을 때만 산책을 한다고 해 개통령 강형욱의 도움이 절실하다. 보호자는 "아코가 울타리 안에 혼자 갇혀 있지 않고 다른 강아지들과 같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는 게 소원이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경규는 "다른 개에게 공격성이 있으면 사람을 무는 경우도 종종 봤다"고 걱정했는데 그의 예상대로 견학생 이수경이 옆을 지나가자 아코가 갑자기 흥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고. 또 테스트를 위해 소리 나는 강아지 인형을 보여주자 처참하게 찢어발겨 충격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이날 훈련에 투입되는 헬퍼독 중 한 마리는 훌륭하게 성장한 담비라고 해 헬퍼독이 된 훈련계 지니어스 담비의 활약도 기대가 모아진다.
시한폭탄 고민견 아코의 훈련은 오늘(14일) 밤 10시 40분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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