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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한 편의 영화도 개봉을 주저하게 되는 코로나19 시대. 하지만 유아인은 다르다. 유아인이 다시 한번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극장가에 불씨를 당길 예정이다.
이에 힘입어 '#살아있다'는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한 2월 이후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고 2월 개봉작인 '정직한 후보'(154만 명) 이후 100만 관객을 돌파한 첫 번째 영화가 됐다. '#살아있다'가 극장가에 불씨를 다시 되살려 놓으면서 '반도'를 시작으로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여름 텐트폴 영화들이 개봉할 수 있는 발판까지 마련해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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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를 통해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큰 역할을 했던 유아인. 그렇기에 그의 새 영화 '소리도 없이'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다시 한번 실의에 빠져 있는 극장가에 심폐소생을 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살아있다'에서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피해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생존자 역을 맡아 극한의 공포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부투하는 젊은 청춘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던 유아인은 '소리도 없이'에서 자신의 모든 것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사건에 마주하게되는 주인공 태인 역을 맡아 그동안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유아인은 최근 '반도'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함께 손을 잡고 선보이는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출연까지 확정해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갑작스런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리는 작품으로 유아인을 비롯해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등이 출연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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