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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 김학래와 최양락이 부부 동반 모임을 가졌다.
이어 순대국을 먹던 팽현숙은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김학래의 패션 감각을 칭찬했다. 이에 김학래는 명품 셔츠를 자랑했고, 최양락의 헤어스타일을 은근히 지적하며 성수동의 바버샵을 다니고 있다고 뽐냈다. 그러며 최양락에게 "헤어스타일을 좀 바꿔야 하지 않느냐. 그래도 소탈해서 보기 좋다"고 말하며 은근히 공격했다.
김학래의 공격에 복수를 벼르고 있던 최양락은 "사실 형님은 최근에 거의 대머리지 않았냐. 뒷머리 끌어와서 앞에다 심어서 그런 거지 뭐가 젊어 보인다는 거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학래는 고개를 숙이고 더 이상 말하지 않았고, 임미숙은 김학래가 화가 나면 말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팽현숙이 운영 중인 카페로 향했다. 임미숙은 팽현숙과 갱년기 토크를 이어가며 남편들의 입을 막았다. 임미숙은 김학래와 결혼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내 조건이 예수님 믿는 사람이면 됐다. 안 믿을 줄 아고 그런 식으로 거절했다"며 "한 영혼을 구원하겠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내가 죽겠다"고 털어놨다. 임미숙은 현재 공황장애를 앓는 중. 그래도 '1호가 될 순 없어'를 하며 많이 행복해졌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도하게 했다.
최양락과 김학래는 만나는 순간부터 서로를 향한 디스전을 이어가며 티격태격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가장 잘 통하는 친구. 김학래는 "양락이가 이렇게 하면, 난 이렇게 해야겠다. 그게 척척 들어맞는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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