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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美서 40kg 쪘다"…'미우새' 홍진영, 홍선영 과거→男 앞에서 돌변 '폭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9-14 06:5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우새' 홍진영이 언니 홍선영의 과거부터 남자 앞에서 달라지는 모습 등을 폭로했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노사연 앞에서 그동안 쌓였던 일들을 이르는 홍진영-홍선영 자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영-홍선영 자매는 인생샷 찍기에 나섰다. 홍진영은 언니 홍선영을 위해 최근 SNS에서 유행한 일명 '유리 얼음 인생샷'을 찍어주기로 했다. 그러나 홍선영의 결과물은 썩 좋지 않았고, 홍진영은 "어플을 써도 무섭다. 얼음이 잘못된 거냐. 얼굴이 잘못된 거냐"며 독설을 날렸다.

하지만 홍진영은 포기하지 않고 이번에는 나뭇잎 더미를 활용해 마치 숲속에서 찍은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자신감을 얻은 홍진영은 고무대야와 물을 이용해 더 몽환적인 분위기를 내보려고 했지만, 홍선영 머리만 젖고 제대로 된 사진은 얻지도 못해 분노했다.

이후 홍진영-홍선영 자매의 집에는 노사연이 깜짝 방문했다. 오랜만에 만난 노사연은 근황을 물었고, 홍선영은 "요즘 맛있는 거 많이 먹었더니 4kg이 확 불더라"고 답했다. 이에 노사연은 "그래도 많이 빠졌다. 훨씬 예뻐졌다. 조금만 더 빼라. 네가 진영이보다 더 예쁘다"고 말했고, 홍선영은 "사람들이 다 그렇게 얘기한다. 진영이는 약간 생기다 만 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간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 노사연은 홍선영이 언제부터 살이 쪘는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홍선영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미국 가서 완전 많이 쪘다"고 말했고, 홍진영은 "중학교 때부터 찔 것 같은 기미가 보이다가 고등학교 때 그만 먹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미국 가서 40kg이 쪄 버렸다"고 폭로했다. 스튜디오에서 홍자매의 모습을 지켜보던 어머니는 "워낙 햄버거, 피자를 많이 먹었다. 날마다 먹었다"며 한숨 쉬었다.

이를 들은 노사연은 "나도 살찔까 봐 엄마가 밥을 대충 퍼줘서 친엄마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한 적도 있다"며 폭풍 공감했다. 또 노사연은 체중이 50kg대로 내려가 본 적이 없다고 밝혔고, 홍선영은 "난 너무 마른 거 싫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서로 DNA가 비슷하다고 맞장구치던 노사연과 홍선영은 힘을 합쳐 홍진영을 향해 "넌 살찌면 진짜 안 예쁠 얼굴"이라고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홍진영은 자매들의 흔한 싸움에 대해 말하던 중 홍선영에 대한 폭로전을 펼쳤다. 홍진영은 남자 앞에서 달라지는 홍선영의 모습에 대해 "밥 먹다가 체하는 줄 알았다. 왜 이렇게 혓바닥을 날름날름거리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선영의 모습을 따라 했고, 이를 본 홍선영은 "누가 보면 나 아픈 사람인 줄 알겠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이내 "미안하다. 내가 사과하겠다"고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홍진영은 멈추지 않고 계속 홍선영 흉내를 냈고, 노사연은 "설레서 그런 거니까 이해해라"라고 말했다. 홍선영은 "난 호불호가 너무 강하다.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사랑스럽다"고 밝혔고, 홍진영은 "중간이 없어서 몸무게도 중간이 없나 보다"라고 깐족거렸다. 결국 홍선영은 참았던 분노를 터뜨리며 "잘나가다 XX하네"라고 소리쳐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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