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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 '도망친 여자'가 오는 9월 17일 개봉과 동시에 포스터 증정 이벤트와 함께 홍상수 감독의 6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씨네큐브 기획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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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도망친 여자'는 중심에 구멍을 낸 뒤 사건의 뒤안길에서 일렁이는 마음의 그림자를 물끄러미 들여다본다."(이동진 영화평론가), "홍상수는 서사의 진폭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그의 어떤 다른 영화에서보다 구성을 단순화하며, 피사체들의 즉물성을 극대화한다."(허문영 영화평론가), "최소한의 요소들과 담백한 리듬으로 호흡하면서도 그 안에 잠재된 수많은 기이한 물음들로 무형의 영화적 활기를 지속해서 발생시키는 세계다."(남다은 영화평론가), "주인공 감희(김민희)는 기이한 홍상수 영화의 주인공들 중에서도 가장 기이한 쪽에 서 있다. '도망친 여자'는 간명하면서도, 단단하고, 숭고한 영화다."(정한석 영화평론가) 등 국내 영화평론가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도망친 여자'는 9월 17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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