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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천수 딸 주은이의 깊은 속내가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했다.
아빠와 꼭 닮은 외모로 '천둥이'라 불리는 천수 아빠와 주은이의 육아 케미도 계속됐다. 지난 방송에서 놀라운 육아 실력과 속 깊은 발언들로 '구세주은'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이천수의 첫째 딸 주은이는 이번에도 천수 아빠의 든든한 구세주였다. 주은이는 엄마가 내는 육아 퀴즈의 모든 답을 아빠에게 알려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엄마도 주은이를 믿고 외출을 하고, 잠시 잠이 들었다 깬 쌍둥이와 함께하는 본격적인 육아가 펼쳐졌다. 천수 아빠와 주은이는 거울 놀이, 치즈 먹방, 율동 등 쉴 새 없는 놀이로 쌍둥이를 웃게 했다. 이때 걸음마용 달구지에 탄 태강이는 달구지까지 끄는 놀라운 다리 힘을 보여주며 축구 선수 아들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주은이가 걱정하고 돌보는 건 쌍둥이만이 아니었다. 요즘 회사에 안 나가는 아빠를 계속 걱정하고 있었다. 주은이는 "아빠 요즘은 왜 회사 안 가? 잘렸어?"라고 물어봤고, 천수 아빠는 당황했다. 주은이는 "아빠 애들 얼굴을 봐 애들 이제 쑥쑥 크는데 어떡 할라구 그래"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주은이가 좋아하는 이층 집으로 이사를 온 것도, 열심히 육아한 뒤 중국 음식을 시켜 먹은 것도 아빠에게 무리가 됐을까 봐 걱정하고 있었던 것.
이처럼 아빠를 걱정하는 주은이의 기특한 마음이 랜선 이모-삼촌들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주은이 인생 2회차 아니야?", "주은이 같은 딸 있으면 얼마나 든든할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주은이를 칭찬했다.
아이들은 언제나 상상할 수 없는 대견한 모습으로 어른들을 놀라게 한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순간들을 함께하며 힐링까지 선사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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