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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개그 1,2호 부부 팽현숙-최양락과 임미숙-김학래 커플의 만남이 웃음을 준다.
네 사람은 순댓국을 먹으며 서로의 근황을 물었다. 팽현숙은 점점 회춘하는 김학래에게 "최양락보다 나이가 더 많은데 훨씬 젊어 보인다"고 칭찬해 최양락의 심기를 거슬리게 했다. 우쭐해진 김학래는 "헤어스타일을 좀 바꿔야하지 않냐, 그래도 소탈해서 보기 좋다"며 최양락의 외모를 '디스'하기 시작했다.
이에 복수를 벼르던 최양락은 "형님은 (모발이식 전) 거의 대머리지 않았냐, 뒷머리 뽑아다가 심은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뜻밖의 공격에 빈정이 상한 김학래는 말을 잃고 말았다. 계속해서 최양락은 "학래 형님은 예전부터 명품을 입었는데, 후배들이 소품인줄 알고 죄다 반납했다"고 폭로를 이어나가 외모 디스전에 불을 붙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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