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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양희승·안아름 극본, 이재상 연출) 100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주말 드라마는 부모님들이 보는 드라마라는 선입견을 과감히 깨고 1-20대를 주말 안방극장에 모이게 만든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그야말로 새로운 트렌드이자 신드롬이었다.
인생캐릭터를 갱신하며 연기력과 흥행성을 갖춘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한 이상엽은 드라마를 마치며 "1년전 덥던 어느 날 처음 대본을 보고 가슴 설레던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종영을 맞이하게 됐다. 규진이와 함께 웃고 울어 주신 많은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너무 힘이 됐고 행복했다"고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든 걸 마치고 나니 윤규진은 이상엽 그 자체였다. 이상엽이 행복해 웃었고, 이상엽이 화나서 소리쳤고 이상엽이 윤규진과 함께 수많은 감정을 나누며 기뻐서, 슬퍼서 울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울컥하는데 그만큼 가슴 깊숙이 자리 잡은 캐릭터였고 작품이었다. 규진이와 함께 숨 쉬어 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잊지 않겠다. 규진이가 나희와 행복해졌듯이 여러분도 더 행복해지길 기도하겠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함께 해준 시청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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