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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희' 신민아X이유영 "피·땀·눈물이 담긴 '디바' 사랑해주세요"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9-10 13:5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화 '디바' 신민아, 이유영이 솔직한 매력의 홍보요정으로 변신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영화 '디바'의 신민아, 이유영이 출연했다.

"너무 떨려서 쓰러질 것 같다"는 신민아는 "라디오 출연이 10년 만이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DJ 김신영은 신민아와의 10년 전 미담을 인증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신영은 "10년 전 신민아 팬미팅 사회 섭외를 받았는데, 낯가림이 심해서 '친하지 않으면 못한다'고 거절했다. 그런데 신민아가 직접 집 앞에 와서 '이제부터 친해지면 되죠' 라고 해서 감동했다"는 미담. 이에 신민아는 "김신영이 꼭 MC를 봐 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해 집 앞에 찾아갔다. 이후로 좀 연락을 하다 갑자기 뚝 끊켰다"고 덧붙였다. 당황한 김신영은 "당시 공황장애로 활동이 끊켜서 연락을 못했다"고 해명했고, 신민아는 "대화창에 없는 번호라고 떠서 '내가 뭘 잘 못했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민아는 이유영의 첫인상에 대해 "차가운 느낌은 없었는데, 묘한 매력이 있다"면서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스타일이었다. 지금도 잘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유영은 "캐릭터 때문이 것 같다"라고 답했다.

6년 만에 영화 '디바'로 복귀한 신민아는 "시나리오가 가지고 있는 강렬함이 있었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영' 캐릭터가 복잡하고 예민한데 폭발하는 연기를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시나리오가 저를 잡아 끄는 듯한 끌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촬영 4개월 전부터 훈련 기간과 촬영 기간을 함께하며 동고동락했다는 두 사람은 "'다이빙' 할 때 손부터 들어가면 두려움이 덜했다"는 등의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


신민아는 잡지모델 시절을 언급하며 사진 잘 찍는법을 묻는 청취자에게 "어렸을 때 활동했던 모습을 보면, 방법을 모르니까 뭐든 열심히 했다. 지금은 시간이 흐르고 익숙해 지니까 더 잘 찍히는 것 같다. 지금은 즐기고 있다"면서 "SNS 사진은 컨디션 좋을 때 3장에 1컷 정도다"라고 답했다.

이유영은 "2014년 영화 '봄'으로 제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지만 상금은 없었다"면서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것 만으로도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상으로는 "영화 '봄'으로 많은 상을 받았지만, '청룡 영화상'에서는 '간신'으로 상을 받아 기억이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평소 예능 출연을 잘 안하는 신민아는 "예능에서 어디까지 이야기를 해야할지, 재미있게 하고 싶은데 힘들더라"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저는 평상시에 웃긴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방송이 나온 제 모습을 보니까 재미없어서 안맞는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민아는 "저희들의 피, 땀, 눈물이 담겨져 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인사했다.

한편 영화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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