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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전지현X주지훈..국내 최대 프로젝트 '지리산', 첫삽 뜬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9-10 10:5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자타공인 내년 최대 기대작, '지리산'이 드디어 첫삽을 뜬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와 '시그널'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를 만들어냈던 이응복 감독이 힘을 합친 드라마 '지리산'이 오는 17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긴 여정의 출발을 알린다. '지리산'은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 하늘과 맞닿은 지리산을 무대로, 산속을 누비며 조난자들을 구하는 국립공원 레인저를 소재로 하는 만큼 두 김은희 작가와 이응복 감독의 손끝에서 어떤 이야기가 탄생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리산'은 방송가가 주목하는 역대급 신작이 될 전망이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 전지현과 주지훈이 '지리산'을 이끌 주인공으로 합류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중. 전지현은 극중 지리산 국리공원의 최고 레인저 서이강 역을 맡는다. 서이강은 흙길, 너덜길, 절벽, 암벽 등 산을 어떻게 타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고, 풀잎 하나만으로도 조난 장소를 알아맞힐 정도로 지리산에 대한 모든 것을 꿰뚫은 인물. 특히 '액션'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내뿜는 전지현이 서이강을 어떻게 표현하게 될지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주지훈은 지리산 국립공원의 신입 레인저 강현조로 변신한다. 육사출신의 전직 육군 대위로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을 간직한 강현조는 서이강과 파트너가 돼 산을 함께 누비며 사람들을 구하게 될 예정. 이미 '킹덤' 시리즈로 김은희 작가와 호흡을 맞춰본 바 있는 그가 '지리산'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증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성동일, 오정세, 전석호 등의 합류도 예정된 상황. '꿈의 조합'을 완성한 제작진의 기대 역시 높다. 제작진은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사연을 품고 오르고 걸었던 지리산을 무대로 김은희 작가, 이응복 감독과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여기에 전지현, 주지훈이라는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되어 든든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리산'은 이미 9일 주요 배우들이 참석한 대본리딩을 진행했고, 오는 17일부터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첫 촬영을 시작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현장을 대비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이지만, 함께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방송을 예고하고 있는 '지리산'은 지리산과 버추얼 스튜디오 등을 오가며 역대급 스케일의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상당한 후반작업 역시 예정하고 있어 그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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