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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악의 꽃' 김지훈이 역대급 사이코패스 열연으로 시청자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한편 백희성은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 중 순영을 거슬려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순영은 공미자에게 일을 그만두겠다며 비밀유지비를 요구했고 '사모님 제가 생갭다 더 많은 걸 알고 있다'고 협박했다.
순영의 협박에 당황한 공미자는 순영을 설득하려 실랑이를 벌였고 결국 백희성은 "역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라며 그를 살해하고는 공미자에게 "엄마를 지킬 다른 방법이 생각 안 났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악의 본성을 드러낸 백희성을 연기한 김지훈은 과거 어머니와의 사연부터 가사도우미를 죽이는 것까지 어린아이 같은 행동은 물론 연쇄살인마의 광기를 넘나들며 극 전체를 이끌고 다양한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특히 김지훈은 순영의 목을 조르며 살인하던 순간에 광기어린 눈빛으로 공포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사람을 땅에 묻으려 하면서도 죄책감 없이 공허한 눈빛의 사이코패스 연기를 섬뜩하게 표현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만들어 역대급 악역을 완성했다.
또한 김지훈의 사이코패스 연기에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5.3%로 자체 최고 시청률도 경신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에 시청자들은 "찐희성 연기가 물이 올랐다", "김지훈 사이코패스 눈빛이 너무 무서웠다", "이런 살인마는 처음 아닌가, 김지훈 연기에 소름 돋았다" 등 김지훈의 연기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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