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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이목이 쏠린 영화제이니 만큼 국제경쟁 심사위원은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감독 및 이전 BIAF 및 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한 현역 감독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사회적 시류에 맞춰 '젠더'를 강조, 성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신경을 썼다. 루마니아 감독 안카 다미안과 구혜선, 김보라 감독이 장편 심사위원으로 나섰고 러시아 감독 이고르 코발로프와 헝가리 감독 레카 부시, 폴란드 감독 토마시 토파쿨이 단편 심사위을 맡았다. 이성강 감독과 중국 송시치 감독이 학생·TV커미션드·한국단편을, 성기완 음악감독과 에이핑크 박초롱이 음악 부분 심사위원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42개국의 총 130편의 애니메이션이 소개된다.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 CGV부천, 메가박스 코엑스 등 3개 극장 6개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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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오프라인 행사 축소는 어쩔 수 없는 일. 서 집행위원장은 "해외 게스트와 관객과 만남은 큰 재미중 하나다. 늘 관객과의 대화를 해외 거장 감독을 모시고 진행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 게스트들의 영화제 방문은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경쟁 부문 심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라는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새로 시도하는 부분도 있다. 애니메이션 콘텐츠 마켓의 도입이다. 기존의 단편 애니메이션 지원 사업과 연계해 애니메이션 산업적인 면에 기여하고자하는 BIAF 의지가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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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은 BIAF2020에서는 올해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특별전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나은은 "'비포 러브', '화장실 러브스토리', '검은 물결 사이로' 등의 작품을 특별전에서 만나보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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