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일문일답] 태민 "섬뜩한 스릴러 같은 정규3집, 생각과 애정 담은 '크리미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9-07 13:1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샤이니 태민이 7일 정규 3집 '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 : 액트1(Never Gonna Dance Again : Act 1 이하 액트1)'으로 컴백한다.

태민 정규 3집 '액트 1'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크리미널'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및 네이버TV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스릴러 영화 같은 콘셉트로 또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태민이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컴백 소감과 신곡 이야기를 전했다. 다음은 태민의 새 앨범 관련 일문일답.


정규 3집으로 컴백하는 소감은?

- 저의 애정이 아주 많이 들어간 앨범이라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됩니다.

정규 3집 '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은 프롤로그 싱글부터 '액트 1', '액트 2'에 걸쳐 아티스트로서 태민의 고민과 도전을 영화적인 서사로 풀어냈다. 앨범 스토리텔링이 만들어진 과정을 알려달라.

- 처음에는 특별한 앨범을 만들고 싶어서 다양한 영화를 보면서 영감을 얻으려고 했어요. 그러다 보니 이번 앨범 자체를 하나의 스토리가 있는 영화처럼 풀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레퍼런스를 '영화'로 정하고 기획을 했습니다. 이런 제 생각을 회사 분들과 미팅을 하면서 디벨롭하는 과정을 거쳤고, 제 이야기를 담은 앨범 스토리텔링이 완성됐습니다.

이번 '액트 1'을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한다면? 그 이유는?


- '스릴러 영화'랄까요? (웃음) 섬뜩하면서도 다음 앨범 '액트 2'와 이어지는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어서요.

타이틀 곡 '크리미널'을 처음 들었을 때 어땠는지?

- 이번 앨범 콘셉트와 잘 맞는 곡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없었던 뉴스 느낌의 음성을 추가하고, 마지막 후렴의 애드리브도 노래를 좀더 극적으로 끌 수 있게 수정하는 등 여러 의견을 내면서 곡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태민의 시그니처인 퍼포먼스도 기대가 된다. '크리미널' 퍼포먼스에 대해 소개해달라.

- '크리미널' 퍼포먼스는 기승전결을 뚜렷하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퍼포먼스 구성도 곡의 흐름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는데, 처음에 '끈'을 사용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클라이맥스인 브릿지 부분부터 노래 마지막까지 쏟아내는 안무들이 인상 깊은 것 같아요.

매 음악마다 변신을 거듭하며 태민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왔다. 선공개곡 '2 KIDS'를 통해 감성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보여줬는데, '크리미널'에서는 어떤 변신을 만날 수 있는지?

- 곡 분위기와 어울리는 저의 콘셉추얼한 가창과 퍼포먼스를 통해, 새로운 영화 속 캐릭터 같은 모습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웃음)

'크리미널' 뮤직비디오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특히 신경 쓴 부분은?

- 저와 호흡이 잘 맞았던 분들과 함께 작업했고, 사전에 감독님과 미팅을 통해 콘셉트, 무드, 흐름 등을 정리하면서 신경을 많이 썼어요. 저는 영화 예고편이 뮤직비디오와 비슷한 분량이지만 스토리적으로 집중도가 더 높다고 느껴서, 영화 예고편처럼 이번 뮤직비디오에 스토리텔링이 확실하게 보여지도록 작업했습니다.


이번 '액트 1'에 수록된 9곡 중 최애곡을 꼽는다면? 이유는?

- 타이틀 곡 '크리미널'과 '네모 (Nemo)'. 일단 '크리미널'은 정말 작업하면서 애정이 더 생길 수 밖에 없는 곡이었어요. '네모 (Nemo)'는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될 정도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에요.

단독 리얼리티 '레어탬'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리얼리티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은?

- 제가 그 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미리 스포할까봐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평소 잘 하지 않았던 것들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웃음)

이번 앨범 활동 계획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 저의 생각을 많이 녹여낸 앨범이라, 좋은 추억도 만들고 건강하게 잘 마무리 하고 싶어요. 기다려주신 팬분들 너무 고맙고, 기다려주신 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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