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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가수 이효리의 '마오' 발언을 둘러싼 일부 중국 네티즌들의 사이버 폭력을 세계에 알리는 디지털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가 침묵한다면 이번 일은 단순한 일화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다. 그리고 그다음 표적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세계인이 될 수 있다"며 "이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국제사회에 이 문제를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해 SNS 배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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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는 디지털 포스터 제작·배포에 앞서 유엔과 유네스코,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한 연예인에게 수십만 개의 댓글을 달며 린치를 가하는 중국의 사이버 국수주의를 막아주세요"라며 글로벌 청원을 올린 바 있다.
현재 반크는 해당 포스터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 배포해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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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이효리가 중국 1대 주석 마오쩌둥의 성 '마오'를 예능에서 웃음 소재로 사용, 모욕했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이효리의 인스타그램에 댓글 테러를 했다. 이에 분노한 한국 네티즌들은 반박에 나섰고, 이효리의 인스타그램에서는 한·중 네티즌들의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놀면 뭐하니?' 측은 해당 발언이 나온 영상을 삭제하고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효리는 2일 인스타그램 계정 폐쇄를 선언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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