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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SNS 중단 선언→마지막 게시물 게재…"잠시만 안녕"[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9-03 20:5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이효리가 SNS 활동중단에 앞서 팬들과 마지막으로 소통했다.

이효리는 3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1장의 사진을 올렸다. '막셀'이라는 짤막한 멘트도 함께 남겼다.

이효리가 언급한 '막셀'은 마지막 셀카의 줄임말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클로즈업 컷에도 무결점 피부를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효리의 마지막 게시물에 '환불원정대' 멤버 엄정화는 "사랑해♥♥♥"라고 응원했고, 제시 역시 "I love you♥"라고 리더 이효리를 응원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2일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다름 아니라 앞으로 3일쯤 기한을 두고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합니다"라고 활동을 중지 내지는 계정을 비공개 전환, 삭제 등의 후속 조치가 있을 예정임을 알렸다.

그러면서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은 아니구요(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이라며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네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가 말한 최근 일은 '놀면 뭐하니?'에서 부캐명으로 거론한 마오 때문에 몰려온 중국 네티즌들의 테러 수준의 댓글 때문으로 추측된다. 그들은 이효리가 계정을 닫는다는 말을 남긴 마지막 글에도 달려와 악플을 달고 있다.


다행히 새로운 소통 방법에 대한 고민도 이어갈 것임을 알렸다. 이효리는 "우리 팬들과는 다른 방식의 소통 생각해볼게요. 그동안 늘 부족한 저를 보러 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쓴소리해 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 여러 가지 힘든 상황 속에 굳건히 자기의 자리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사랑해요.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이효리가 말한 최근 일에는 윤아와 노래방을 간 모습을 SNS을 통해 공개하면서 논란이 유발된 사건도 있었다. 오랜만에 '효리네 민박'으로 인연을 맺은 윤아와 반가운 만남을 가진 것을 인증한 것 뿐이었지만 코로나 시국 속에 밀폐된 장소에서 마이크를 돌려쓰는 노래방을 갔다며 비판한 네티즌들이 많았다. 이에 이효리는 '싹쓰리' 활동 중이었던 '놀면 뭐하니?'에서 눈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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