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미르·고은아, 성희롱 DM+코 성형 악플에 경고 "XX 보여달라고? 선처 없다"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9-03 16:59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엠블랙 미르가 배우 고은아에게 성희롱 DM을 보내는 악플러들에게 분노했다.

미르, 고은아 남매는 2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인간적으로 이런 DM은 보내시면 안돼요..ㅠㅠㅠㅠ"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고은아는 언니와 만두를 빚었다. 직접 만든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로 만찬을 즐기던 고은아는 휴대폰을 보며 자신이 받은 인스타그램 DM을 언급했다. 고은아는 "정말 주기적으로 XX 보여 달라고 (한다). 하루도 안 거르고 맨날 보낸다. 이 정도 정성이면 얘는 보여줘야겠다 (싶다)"고 자신이 받은 성희롱 DM을 공개했다. 이에 미르는 "고은아한테 이상하게 성희롱적인 연락이 많이 온다"며 "사실 그거 상처 받을 만 한다. 그런 짓거리 하지마라. 제가 웬만하면 사람들한테 욕 안 하는데 그런 거지 같은 짓거리는 하지 맙시다"라고 경고했다. 고은아는 또한 "자기가 사채 빚을 썼다고 매달 100만 원을 보내달라더라"라고 또 다른 DM을 공개했고, 이에 미르와 고은아의 언니는 "얘 한 달에 100만 원도 안 쓴다"고 어이없어했다.


이어 미르는 "악플 다시는 분들이나 성희롱 하는 분들, 진짜 얼굴 보고도 그럴 수 있냐고 물어보고 싶다. 진짜 손가락이 위험하다"며 "저희가 꽂혀서 악플 신고하면 절대 선처 안 한다"고 경고했다. 고은아의 언니가 "정말 선처 안 할 거냐"고 다시 물어도 미르는 "안 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고은아는 "딱 하나 상처 받는 악플이 있다"며 "방송에서도 얘기했다. 코 다친 거라고"라고 코성형 관련 악플에 상처 받는다고 고백했다. 방송을 통해서도 코를 다쳤다고 이야기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고은아가 코 성형을 했다고 추측하며 악플을 남긴 것. 이에 고은아의 언니 역시 "얘도 얘 리즈 시절에 자기 예쁜 걸 알았던 애다. 괜히 얘가 만질 이유가 없다"고 맞장구쳤다.

고은아는 "미용 목적이 아닌 복원 수술을 할 거다. 올해 안에 수술을 하고 싶다"며 "올해 안에 머리 심을 거고 코수술을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고은아는 최근 동생 미르의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고은아는 이전의 섹시한 이미지 뒤 털털하고 자연스러운 방효진의 진짜 모습을 공개해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은아는 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유튜브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미르가 먼저 방송을 하고 나는 2월쯤 합류했다"며 "공백기 때 우울증이 와서 시골에 있는데 미르가 같이 해보자고 해서 시작했다. 지금은 60% 정도 회복됐다"고 방송울렁증을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