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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경규가 '도시어부2'에 작별 인사를 건넨다.
자신의 운명이 걸린 완도 첫 낚시에 나선 이경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한 모습으로 "갯지렁이를 투입하라! 물러설 곳이 없다! 내 황금배지를 제발 지켜라!"라며 온 힘을 다해 절규하는 등 해상 전투를 방불케하는 작전과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이내 이경규는 "최악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저녁 식사에 불참하겠다"라고 선언,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한다. 여기에 제작진은 "이경규 씨가 '도시어부2' 하차한답니다"라고 알려 도시어부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해 궁금증이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이날 이경규는 게스트인 최자를 향해 무한 원망을 늘어놓았다고 전해져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이에 주위에서는 "경규형 진짜 화났다"라며 깜짝 놀라는 등 심상치않은 초비상 사태가 펼쳐졌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과연 현장을 술렁이게 한 이경규의 하차 선언은 무엇 때문이었을지, 파란만장한 완도 첫 번째 낚시 이야기는 3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공개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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