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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K팝의 한을 풀었다.
역대 빌보드에서 발매 첫 주차에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곡은 42곡에 불과할 뿐 아니라 K팝 사상 최초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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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싸이가 2012년 발표한 '강남스타일'로 '핫100' 차트 2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마룬5 '원 모어 나이트'의 벽은 끝내 넘지 못했다. 다만 싸이는 '젠틀맨' '헝오버' '대디' 등 4곡 연속 '핫100' 차트 진입 성공이라는 대기록을 쓰는데 성공, K팝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이밖에 2NE1 CL '리프티드'(94위), 블랙핑크 '뚜두뚜두'(55위) '킬 디스 러브'(41위), 블랙핑크&두아리파 '키스 앤드 메이크 업'(93위), 핑크퐁 '아기상어'(32위) 등이 '핫100' 차트의 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정상에 서진 못했다.
그런 '핫100' 차트의 벽을 방탄소년단이 드디어 깨부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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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200'의 경우 가장 처음으로 문을 연 것은 보아였다. 보아는 2009년 발표한 미국 데뷔 앨범 '보아'로 해당 차트 127위에 래크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빅뱅 '얼라이브'(150위), 소녀시대-태티서 '트윙클'(126위), 빅뱅 지드래곤 '원 오브 어 카인드'(161위) '쿠테타 파트1' (182위) '권지용'(192위), 소녀시대 '미스터 미스터'(110위), 2NE1 '크러쉬'(61위), 엑소 '오버도스'(129위) '엑소더스'(95위) '더 워'(87위), 빅뱅 태양 '라이즈'(112위) 등이 해당 차트에 랭크되며 K팝의 존재감을 알렸다.
그러다 방탄소년단이 '화양연화 파트2'(171위), '화양연화-영 포에버'(107위), '윙스'(26위), '유 네버 워크 얼론'(61위), '러브 유어셀프 승 허'(7위)로 상승세를 보이다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러브 유어세프 결 앤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솔 : 7' 등 4개 앨범을 잇달아 1위에 올려놓으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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