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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를 버티지 못하고 극장가도 사실상 셧다운 절차를 밟게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추석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한국 최초 우주 SF 영화 '승리호'(조성희 감독, 영화사 비단길 제작)를 비롯해 디즈니 최초 아시아 출연진으로 구성된 라이브 액션 영화 '뮬란'(니키 카로 감독), 휴먼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 JK필름 제작), 휴먼 영화 '돌멩이'(김정식 감독, 영화사테이크 제작)까지 줄줄이 개봉을 연기를 선언했다.
비단 국내 영화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기대작도 코로나19 확산세에 주춤한 모양새를 취했다. 올해 첫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뮬란'은 9월 10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현 상황을 고려해 17일로 개봉이 변경됐다. 하지만 이 또한 국내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다시 한번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승리호' '담보' '뮬란'을 시작으로 가을 극장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더니 28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그나마 남아있던 기대작들 마저 간판을 내리는 사태가 돼버렸다. 정부는 3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 지난 16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 시행중인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함과 동시에 카페·음식점 운영에 관한 추가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실내체육시설은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되는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9월 6일 자정까지 시행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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