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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신성이 '제1회 전국 콜센타 대전'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본선 1라운드는 정동원과 영탁의 리벤지 매치로 시작됐다. 부산 대표 정동원은 나미의 '영원한 친구'를 선보여 100점을, 강원도 대표 영탁은 본인의 노래인 '꼰대라떼'로 100점을 받았다. 그러나 연장전에 돌입한 정동원과 영탁은 또다시 100점씩을 받아내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결국 연장전에 연장전을 거듭한 결과, 96점대86점으로 박현빈의 '빠라빠빠'를 부른 정동원이 전영록의 '불티'를 부른 영탁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본선 2라운드에서는 경기 북부 대표 임영웅과 충청도 대표 신성이 무대에 올랐다. 임영웅은 얼마 전 '사랑의 콜센타' 콘서트를 다녀왔다는 팬의 신청곡으로 설운도의 '원점'을 선사, 98점을 받아 신성을 긴장케 했다. 하지만 신성은 최영철의 '사랑이 뭐길래'로 신나는 무대를 완성, 100점을 받아 임영웅을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3라운드는 광주 대표 김수찬, 인천 대표 장민호의 승부가 이어졌다. 김수찬은 자신의 1집 노래를 컬러링으로 설정한 찐팬 신청자의 신청곡인 남진 '나만 믿고 따라와'를 열창해 98점을 얻어냈다. 장민호는 "지금처럼 긍정적인 에너지 많이 전해주세요"라는 신청자의 특급 응원에 힘입어 하춘화 '날 버린 남자'로 100점을 기록해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본선 대결에서는 금잔디 '일편단심'을 부른 전라도 대표 김수찬이 100점을 획득, 김상배 '몇 미터 앞에 두고'를 선보인 경기 남부 대표 김희재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끝으로 '전국 콜센타 대전' 초대 우승자 탄생을 목전에 둔, 심장 쫄깃한 결승전 무대가 펼쳐졌다. 충청도 대표 신성은 나훈아 '가지마오'를 선곡해 고막을 황홀하게 만드는 무대를 선사, 97점을 획득하며 안도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부산 대표 정동원은 "마지막으로 같이 놉시다"라며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우승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드디어 모든 출연진들이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결과가 발표됐고, 단 1점 차로 신성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가족, 시청자, 노래방 마스터님에게 감사함을 드러낸 신성은 50kg 한우 세트와 현장에서 바로 지급된 금일봉, 초대형 우승 트로피, 그리고 신성에게 신청한 충청도 지역 대표 모두에게 전달되는 선물까지 손에 쥐는 기쁨을 누리며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런가 하면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이찬원은 '그대에게' 노래에 맞춰 초대형 응원쇼를 펼쳤고, 응원쇼 말미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17.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22주 연속 일주일간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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