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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축구선수 이동국과 5남매가 트롯맨 F4들과 추억을 쌓았다.
붐은 편지 내용을 읽기 시작했다. "전 송도에 사는 5난매 아빠다"라고 이야기했고, 임영웅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선수다. 이동국 선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붐은 "지금 5남매 만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깜짝 방문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5남매들에게는 다른 프로그램 촬영이라고 속인 상황.
영탁과 만난 5남매는 영탁의 '찐이야'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동국은 그런 아이들을 보고 "애들 울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당황했다.
밖에서 대기하던 F4와 붐은 "더 이상 못 기다리겠다"라며 집안으로 들어갔고, 5남매는 F4를 보고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설아와 수아는 결국 눈물까지 흘렸다.
이 모습을 본 이동국은 "아빠가 왔을 때 이런 반응을 좀 보여라. 아빠가 왔을 때는 이런 반응이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간식을 먹던 이시안은 듣고 싶은 노래로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이야기했고, 영탁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불렀다. 이를 듣던 5남매는 영탁의 노래에 맞춰 떼창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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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앞서 버즈 팬으로 알려진 체육부장 임영웅은 민경훈 모창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 공식 응원가인 'Reds Go Together'를 열창해 사기를 북돋웠고, 이동국은 며칠 동안 열심히 연습한 '바람 바람 바람'으로 발군의 노래 실력을 발휘,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 오르게 만들었다.
이어 대결에 앞서 이동국은 "최근 무릎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인 상황이라 흑기사를 한 명 요청했다"는 깜짝 고백을 털어놨고, 이때 '트롯계의 왕자' 신유가 자신의 히트곡 '시계바늘'을 부르며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F4는 "저 형이 왜 저기서 나와"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국은 신유에 대해 "축구를 하던 후배기도 하고 몇 년 전부터 연락하며 지내는 사이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트롯맨 F4 '뽕숭아 FC'와 이동국, 신유 '대박 FC'는 트롯계 축구 1인자를 가려낼 역사적인 대결에 앞서 허벅지 둘레 재기에 돌입, 웃음을 자아냈다. '뽕숭아 FC' 주장인 임영웅은 뽕숭아 대표 허벅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어금니까지 꽉 깨물며 힘을 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 했다. 결국 임영웅은 22인치로 팀내 1위를 차지했다.
이 모습을 보던 이동국은 "원래 보통 옷 위로 재는데 너무 올리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동국은 자신의 차례에 엄청나게 힘을 주는 모습을 보였고, 허벅지만 26인치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킥파워 뽕매치' 경기가 펼쳐졌다. 킥 파워를 재기 위해 게임기가 등장했고, 붐은 "이 기계는 미국 나사에서 개발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겼다.
이 경기에서 영탁이 916점을 임영웅이 912점을 획득해 1위 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때 이동국이 등장해 재활중이 오른발 대신 왼발로 킥을 날렸고, 900점을 획득해 영탁이 축구선출들을 물리치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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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F4들의 발리슛이 펼쳐졌다. 임영웅은 이동국의 크로스를 받아 발리슛을 선보였고, 이동국은 "프로 선수급 실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특급칭찬을 보냈다.
또 영탁 역시 부드럽게 발리슛을 성공하기 시작했고, 이동국은 "노래만 잘하는 게 아니고 축구들을 잘 하신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동국은 발리왕으로 임영웅을 선택했다.
이어 5남매를 위한 '아빠의 도전'이 시작됐다.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들이 놓여있었고, 이동국과 발리왕 임영웅이 함께 미션을 성공하면 선물을 주는 간단한 게임이었다.
이동국과 임영웅은 서로 드리블을 주고 받으며 골대 앞까지 간 후 골을 넣으며 미션을 성공시켜 아이들에게 선물을 안겼다.
'뽕숭아 FC'와 '대박 FC'는 즉석에서 짜장면 100그릇 내기를 건 족구 경기를 벌이며 '뽕숭아 컵' 대망의 막을 올렸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뽕숭아 FC'는 순식간에 5점을 내주며 끌려가기 시작했고, 결국 재경기를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국은 "전 그럼 왼발과 머리만 쓰겠다"라고 핸디캡을 줬다.
재경기에도 '대박 FC'는 침착하게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고, "누가 이겼으면 좋겠냐"라는 질문에 5남매는 "아빠요"라며 응원했다. 이동국은 "그래. 누가 이기더라도 맛있게 먹으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대결은 접전 끝에 '대박 FC'가 승리했다. 이동국은 직접 사인한 유니폼을 선물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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