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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예', 눈 뗄 틈 없는 마성의 드라마...‘저 세상 텐션 맛집’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8-24 13:51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방송 2회만에 눈 뗄 틈 없는 몰입도와 지금껏 먹어본 적 없는 새로운 맛을 선사하며 마성의 드라마로 등극했다.

MBC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연출 오경훈, 송연화/극본 조현경/제작 메이퀸픽쳐스, 래몽래인)(이하. '내가예')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엇갈린 네 남녀 오예지(임수향 분), 서환(지수 분), 서진(하석진 분), 캐리 정(황승언 분)의 마음과 그 속에서 싹트는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그린다.

방송 전부터 '내가예'는 MBC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자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정통 멜로로 기대를 받았다. 지난 19일(수) 첫 방송과 함께 베일을 벗은 '내가예'를 향한 대중의 기대는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내가예'(2부 기준)는 첫 방송부터 지상파 수목극 1위에 등극해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와 함께 향후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렇듯 '내가예'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인기 비결 중 하나는 피를 나눈 형제와 한 여자가 냉온탕을 넘나들며 만들어내는 온도차 멜로. 오예지가 동생 서환과 발산하는 케미는 따스한 봄볕에 피어나는 꽃망울처럼 풋풋하고 설렌다. 반면 오예지가 형 서진과 함께 할 때는 아찔하고 치명적인 텐션이 뿜어져 나온다. 이에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오예지가 누구와 연결될 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을 정도. 따라서 스토리 전개와 함께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관심 역시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가을의 감성을 저격하는 조현경 작가의 필력과 한 편의 청량한 청춘 영화를 보는듯한 오경훈 감독의 연출력 덕분.이는 첫 방송부터 '1일 10내가예'를 하게 만드는 마력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키며 '숨보명(숨어서 보는 명드라마)' 열풍을 일으키는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 "막 어떡해, 어떡해 이러면서 본방사수하는 중", "뭔가 에로틱하면서웃기면서 좋다", "난 레트로 같은 옛 감성이 좋다", "제발 이 드라마를 같이 봐줘. 수명 연장 보장한다", "보름달 장면으로 영업되다니", "애들아 같이 '내가예' 보자!본 적도 없는 꿀잼이야" 등 댓글을 남기며 본격적으로 입소문 마케팅에 나선 상황.

MBC '내가예' 제작진은 "풋풋하고 따뜻한 감성의 '내가예'를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오예지, 서환, 서진의 엇갈린 감정이 시청자들에게 공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변화하는 캐릭터들이 향후 어떤 사랑을 하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매주 수목 밤 9시 30분 방송.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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