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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벌어진 믿기 힘든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들은 "남자가 없어서 그래. 이 여자 장난 아니야. 욕구 불만을 이런 식으로 푸는 거지", "진짜 진상을 떤다", "이 여자 진짜 웃긴다", "완전 제모한거죠?", "아니야, 자기가 밀었잖아" 등 조롱했다.
최 씨는 당시 녹음 내용을 증거로 경찰수사를 의뢰했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의견이 제출되면서 병원에는 무혐의처분이 내려졌다.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최 는 법원에 수술 장면이 담긴 병원 측 CCTV 영상 공개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작년에서야 이를 받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CCTV 영상에서 그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김선웅 성형외과전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건 거의 생명권을 침해하는 범죄예요. 만약에 환자가 죽었으면 이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으로 봐야 돼요"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총 세 명의 의사가 수술을 나눠서 진행한 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학병원처럼 수련의가 없는 개인병원에선 환자 동의를 받은 의사만이 집도해야한다는 것이다. 해당 성형외과에서 환자가 수면마취 된 사이에 원래 수술을 의뢰한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가 대리수술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당시 최 씨 수술실에 있던 간호사는 적반하장이었다. 그는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도 잘 안 난다"면서도 "근데 (CCTV 영상에서) 우리가 뭐한 게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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