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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서울촌놈' 한효주와 이범수가 '청주 셀럽' 김강훈과 함께 청주의 추억을 더했다.
이범수, 이승기, 차태현은 한효주 동창들과 팀을 나눠 저녁 내기를 했다. 대결 종목은 제시어에 맞춰 선착순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 치열한 접전 끝 한효주의 친구들은 동요에 강세를 보이며 저녁 대전에서 승리했다.
다음날, 네 사람은 모닝 커피를 마시러 카페로 향했다. 네 사람이 향한 곳은 청주의 명소로 알려진 카페. 뷰가 아름다운 곳이었다. 이어 한효주와 이범수는 다음 장소인 상당산성에 대한 힌트를 줬고, 이범수는 "다 몇십년 만이다. 어딜 가든 몇십 년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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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과 이승기는 김강훈에게도 청주 화법에 대해 물었고, 김강훈 역시 약속을 잡을 때 확답을 안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효주와 이범수는 공감했지만 차태현과 이승기는 "이젠 청주 분들이 바뀌어야 하는 거 아니냐. 도대체 왜 그러냐"고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식사에 앞서 '김강훈의 학력고사'가 열렸다. 김강훈이 배우는 교과서에 있는 문제를 맞히는 순서 대로 식사를 시작할 수 있다. 마지막까지 남은 이승기에게 김강훈은 도덕 문제를 냈다. 사실은 도덕 문제를 빙자한 김강훈의 고민 맞히기였다. 김강훈의 고민은 꿈이 없는 것이었다. 꿈이 없는 이유는 꿈이 너무 많기 때문이었다. 김강훈은 "야구선수도, 축구선수도 하고 싶고 건축설계사도 되고 싶다"고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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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뽑은 게임은 참참참. 이승기는 자신 있게 도전했지만 '게임 황제'의 심리전에 말려들어 패배했다. 차태현이 뽑은 게임은 '탕수육 게임'을 변형한 토마토 게임. 이번 게임도 이범수의 승리였다.
마지막 주자는 한효주. 한효주는 이범수가 픽한 묵찌빠+손바닥 치기 게임을 선택했다. 익숙한 듯 생소한 게임에 이범수는 장황하게 룰을 설명했다. 끝없는 설명 끝 게임이 시작됐고, 한효주는 싱겁게 승리해 웃음을 안겼다. 이로써 한효주는 빠른 퇴근을 하게 됐지만 "진짜 이렇게 가냐"며 발걸음을 쉽게 떼지 못했다. 차태현과 이승기는 "우린 같이 가줄 수 없다. 우린 원래 이렇게 끝난다"고 한효주를 보냈고, 한효주는 "서울 사람 매정하다"며 먼저 떠났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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