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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톱모델 송경아가 남편과 어린 딸과 살고 있는 유럽풍 분위기가 가득한 럭셔리 집을 공개했다.
그녀는 "사실 이효리 씨가 사시던 집"이라며 "매매 계약서를 쓸 때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나오셨다. 제가 나올 줄 모르고 깜짝 놀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집 사셨다고 하셨다"고 덕담이 오고갔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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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곳곳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의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네가 있는 테라스 유리 온실에는 쌍둥이 아빠 이휘재의 관심이 쏠렸다.
송경아는 "이 그네도 제가 직접 만들어 설치했다"며 "이거 안만들었으면 어쩌나 할 정도로 잘 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리 온실 테라스의 꿀팁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바로 자동 어닝 시스템. 송경아는 "유리 온실이 여름에는 복사열 때문에 많이 더울 수 있다. 그럴때 어닝을 치면 아늑하고 시원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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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형식의 아이 침대도 공개하면서 "아이가 친구집에서 이런 걸 보더니 해달라고 하더라"라며 "아래 벙커에는 아이가 놀수 있는 놀이방을 만들어줬다. 여기서 아이가 7시간도 논다"고 말했다.
집안 곳곳은 송경아가 직접 한 미장부터 타일, 바닥, 가구 등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그녀는 셀프 인테리어에 빠지게 된 계기에 대해 "해외 출장을 많이 다니다보니 많이 보게됐다. 우리나라는 일반 아파트 인테리어도 똑같은 느낌이 많은데 단조롭고 개성이 없어 보였다. 하나하나 신경쓰다보니 실리콘도, 미장도 하게 되고 가구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휘재는 "이렇게 많이 고쳤다는 것은 자기 집이라는 이야기인데 맞느냐?"고 물었고, 송경아는 "맞다"고 말했다. 명의를 묻는 이휘재의 질문에도 쿨하게 "남편 명의"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송경아는 "남편은 우리집에서 쇼파 하나만 갖고 왔다"며 "나머지는 다 제가"라고 말해 럭키가이 남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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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이야기도 털어놨다. 송경아는 큰 키 때문에 학창시절 놀림을 받았다며 "남학생들이 '쟤 키좀 봐' 하고 놀렸는데 그때 홍진경 언니가 방송에 나올 때여서 '홍진경이다, 홍진경이다'했다"고 회상했다.
송경아에게 집이란 "힐링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사갈 때마다 집을 꾸미면, 많은 분들이 쉬엄쉬엄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좋고 에너지도 받는 편"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경아를 꼭 빼닮은 딸 해이에 대해서는 "엄마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것 같다"며 "모델이라는 직업이 뭔지 모르지만 모델이 되고 싶다고 한다. 매일 화장해달라고 하고 옷을 자주 갈아입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델은 좋은 직업이니까 딸이 하고 싶다면 오케이"라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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