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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조승우와 배두나가 '비밀의 숲'의 인기 비결을 언급했다.
이어 조승우는 "여러 요소가 있을 거다. 첫 번째가 작품도 그렇지만, 작가님의 글 구성이 범상치 않다. 그리고 얘기하기 조심스러운데 굉장히 꼴보기 싫은 현실 속에서 두 남녀 주인공이 굉장히 정상적 사고를 갖고 있고 서로 힘을 합쳐서 선한 영향력을 주는 모습들을 좋게 봐주신 거 같다. 캐릭터 한 명 한 명이 전부 개성이 살아 있고, 뭔가 이수연 작가님의 특징이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인물의 내면 속에서 본질, 시스템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을 남기잖나. 이런 것들이 조금 더 보시기에 밸런스가 잘 맞게 보이지 않았나 한다"고 밝혔다.
'비밀의 숲 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지난 2017년 처음 공개된 이후,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선악의 구분이 모호한 입체적인 캐릭터, 눈을 떼기 어려운 연출로 마지막까지 용의자를 추리하게 만들었던 '비밀의 숲'의 후속작이다. '비밀의 숲'은 제1회 더서울어워즈 드라마 부문 대상,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비롯한 각종 상을 휩쓸었고, 2017년 뉴욕타임스 선정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10에 지목되는 등 시청자는 물론 국내외 평단의 인정을 모두 받은 작품이다.
'비밀의 숲2'는 오는 15일 오후 9시에 첫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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