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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샘 오취리가 의정부고 학생들의 흑인분장 패러디를 인종차별로 비판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둘째 영어로 쓴 부분의 해석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샘 오취리는 "영어로 쓴 부분이, 한국의 교육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해석하는 부분에 오해가 있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의 교육을 언급한 것이 아니었는데 충분히 오해가 생길 만한 글이었습니다"라고 인정했다.
셋째는 Teakpop 해시태그를 사용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샘 오취리는 "Teakpop 자체가 한국 Kpop 대해서 안좋은 얘기를 하는 줄 몰랐습니다. 알았으면 이 해시택을 전혀 쓰지 않았을 겁니다. 너무 단순하게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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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쓴 글에서는 한국의 교육부분까지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왜 흑인 분장이 재미없고 불쾌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까"라며 "한국에서는 얼굴을 흑인처럼 검게 칠하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례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너무 많았다. 너무 실망스럽다. 하지만 그것은 전혀 아니다. 나는 흑인 희화화에 매우 반대한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한국 사람들은 다른 문화를 조롱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 같은 무관심은 한국에서 꼭 멈추어야 한다. 계속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샘 오취리가 해당 글을 한국어와 영어로 나눠 쓰며 뉘앙스가 달랐던 점, 미성년자 아이들의 얼굴을 무차별적으로 공개한 점, 해시태그로 상관없는 kpop을 붙여놓은 점 등이 그동안 사랑을 준 한국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한편 샘 오취리는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해당 아이들의 사진을 뒤늦게 삭제했지만, 출연 중인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프로그램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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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린 사진과 글 때문에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죄송합니다.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제 의견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선을 넘었고 학생들의 허락 없이 사진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합니다. 그 부분에서 잘 못했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쓴 부분이, 한국의 교육이 잘못되었다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해석하는 부분에 오해가 있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의 교육을 언급한 것이 아니었는데 충분히 오해가 생길 만한 글이었습니다.
Teakpop 차체가 한국Kpop 대해서 안좋은 얘기를 하는 줄 몰랐습니다. 알았으면 이 해시택을 전혀 쓰지 않았을 겁니다. 너무 단순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 일들로 인해서 좀 경솔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배운 샘 오취리가 되겠습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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