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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장훈 감독의 차기작 '기적'이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8월 2일(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드라마 '미생', '골든 타임', '기억'과 영화 '보안관', '공작', '목격자', '남산의 부장들' 등 소탈한 매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배우 이성민이 준경의 아버지이자 기관사인 태윤 역을 맡았다. 늘 정확한 시간에 출근 도장을 찍는 성실한 기관사지만 아들 '준경'에겐 서툴고 무뚝뚝한 아버지 태윤으로 분한 이성민은 깊이 있는 연기와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다.
준경의 천재성을 일찍이 알아본 어디로 튈지 모르는 친구 라희 역은 지난해 여름 942만 명을 동원한 '엑시트' 히로인 임윤아가 맡았다. 첫 눈에 준경의 비범한 매력을 눈치채고 그를 예의주시하며 적극적으로 이끄는 '라희' 역의 임윤아는 특유의 당차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박정민과 유쾌한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1년 개봉 예정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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