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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집' 김희원 절친 이정은X박혁권X고창석 총출동→엄태구, 수줍음 가득 반전 매력 [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8-07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바퀴 달린 집' 엄태구가 반전 매력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서는 배우 엄태구, 이정은, 박혁권, 고창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의 앞마당인 철마산 캠핑장으로 향하며 김희원은 "오늘 오는 게스트가 저랑 비슷비슷할 거다. 제 게스트"라고 예고했다. 김희원은 처음 오는 친구들을 위해 국물 떡볶이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비를 대비해 타프를 설치하던 중 엄태구가 수줍게 등장했다. 성동일은 엄태구에게 "이런 날 뭐하니?"라고 물었고 엄태구는 "저는 그냥 집에서 청소하고, 밖에 잘 안 나간다"고 답했다. 성동일의 계속된 질문에 김희원은 "자꾸 말 걸면 태구 땀난다"고 말했고, 엄태구는 계속 안절부절했다. 엄태구는 술도 아예 마시지 못한다고. 엄태구는 "술을 못해서 그냥 커피숍에 가서 커피 마신다. 그리고 다른 커피숍도 간다"며 친구들과 커피숍 2차를 즐긴다고 밝혔다. 엄태구의 반전 매력에 성동일은 "근데 어떻게 거친 역을 하냐. 액션 좋아하냐"고 물었고, 엄태구는 "몸이 아파서 액션 별로 안 좋아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점심 메뉴는 김희원이 준비한 수제비. 김희원과 여진구가 수제비를 만드는 사이 성동일은 엄태구에게 궁금한 점들을 물었다. 하지만 내성적인 엄태구는 계속 낯을 가렸고, 성동일은 "너 어디 머리 아프니?"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휴식 중 성동일은 엄태구에게 듣고 싶은 곡을 물었고, 엄태구는 옥상달빛의 '두 사람'을 선곡했다. 엄태구는 조심스럽게 옥상달빛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뒤이어 김희원의 절친인 박혁권과 이정은도 도착했고, 수제비를 먹은 후에는 고창석까지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김희원의 손님들이 모두 도착하자 식구들은 양갈비, 국물 떡볶이 등 본격적인 저녁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박혁권은 "최근에 몇 번 해먹어봤다"며 능숙하게 양갈비를 손질해 눈길을 모았다. 고창석은 박혁권이 손질한 양갈비를 마리네이드했다.

엄태구와 여진구는 감자전을 준비했다. 감자전 뒤집기에 도전한 엄태구는 감자전을 반으로 접어버려 "제가 먹겠다. 손에서 쥐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여진구와 엄태구의 합작품인 감자전은 모두의 호평을 자아냈다. 엄태구는 방금 완성된 감자전을 박혁권에게 건넸다. 내성적인 두 사람의 쑥스러운 모습은 손님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김희원은 미리 약속했던 국물떡볶이 만들기에 열중이었다. 여진구의 도움으로 깻잎을 잔뜩 넣은 떡볶이를 만든 김희원은 "맛 안 보겠다. 맛 봐도 달라질 거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창석이 베테랑 포스로 구운 양갈비는 대성공이었다. 이정은은 "진짜 부드럽다"고, 성동일은 "냄새 잘 잡았다"고 감탄했다. 고창석의 양갈비는 성동일이 준비한 쯔란 소스와 함께했다.



그리고 김희원의 떡볶이가 완성됐다. 김희원은 자신의 요리를 "국물 어묵탕 떡볶이"라고 소개하며 "양갈비 먹고 국물 먹으면 죽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희원의 정성이 가득 담긴 떡볶이를 맛본 멤버들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미적지근한 반응에 김희원은 "양고기 먹는데 국물 걸쭉하면 좀 그렇지 않냐"고 열심히 어필했고, 고창석은 "국처럼 먹으면 괜찮을 것 같다. 떡볶이라 하면 싱거운데 탕이라 하면 괜찮다"고 감쌌다. 어묵을 맛본 성동일은 "생선이 없는데 민물 매운탕 맛이 난다"며 놀랐다.

그 사이 박혁권은 침착하게 양갈비를 계속 구웠다. 김희원은 "고기 진짜 잘 굽는다. 뼈가 안 뜨겁다"고, 성동일은 "혁권이 진짜 고기 잘 굽는다"며 박혁권의 실력에 감탄했다.

양갈비를 먹은 후엔 김희원의 떡볶이에 라면 사리를 추가해 라볶이를 만들었다. 여진구는 "이거 라면으로 나와도 되겠다"고 김희원을 응원했고, 고창석은 "배우가 진정성을 의심 받으면 끝이다"고 농담했다.

성동일은 엄태구를 보며 "내 인간 관계에 신세계를 열어준 사람"이라고 밝혔다. 초면은 아니지만 이렇게 오래 이야기를 나눈 건 처음이라고. 이에 엄태구는 "영화 '특수본'에서 태국 사람 역할 중에 한 명이었다"고 신인시절 성동일과의 인연을 고백해 성동일을 놀라게 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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