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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권' 감독 "'엽문' 따라갈 수 없지만 코미디 자신있어"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8-04 16:10


배우 오지호와 신소율이 4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탭백권'의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태백권'은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을 담은 작품이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8.0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최승훈 감독이 "'엽문' 시리즈를 따라갈 수 없지만 코미디는 자신있다"고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코믹 액션 영화 '태백권'(최상훈 감독, 그노스·꿀잼컴퍼니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금손 지압사로 재취업한 태백권 전승자 성준 역의 오지호, 지압원의 사장이자 성준의 아내 보미 역의 신소율, 최후의 대결을 앞두고 사라진 사형 진수 역의 정의욱, 그리고 최상훈 감독이 참석했다.

최상훈 감독은 "예전에 액션 영화를 보면서 따라 하곤 했는데 요즘은 그런 게 없더라. 그런 영화에 대한 향수가 있다고 믿었다. 물론 '엽문' 시리즈를 따라갈 수 없지만 코미디로는 우리 영화가 더 재미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태백권'은 태백권의 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오지호, 신소율, 정의욱 등이 출연하며 '속닥속닥'의 최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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