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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우아한 친구들' 한다감이 파란을 몰고 온다.
어쩌다 백해숙의 첫 번째 손님으로 입성하게 된 안궁철과 정재훈(배수빈 분), 조형우(김성오 분), 박춘복(정석용 분). 공개된 사진 속 다섯 사람이 둘러앉은 테이블에는 어색하지만 묘하게 들뜬 감정들이 교차한다.
안궁철은 어딘지 불안하고 초조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 자리가 마냥 반갑고 편치만은 않은 눈치다. 속을 알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분위기를 관망하는 정재훈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앞서 돈을 빌려달라는 백해숙의 갑작스러운 부탁에 안궁철이 정재훈과 이야기 나눈 바, 세 사람 사이에 어떤 거래가 오갔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31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모두의 첫사랑 백해숙이 다시 나타나며 친구들의 일상은 크고 작은 변화를 맞는다. 위기에 놓인 안궁철, 남정해 부부는 또 한 번의 균열을 맞을 전망. 백해숙과 얽힌 과거의 사건이 수면 위로 떠 오르며 긴장감을 증폭시킨 가운데, 이들에게 한 발짝 가까이 접근한 백해숙의 '빅 픽처'는 과연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아한 친구들' 제작진은 "백해숙의 등장은 그 자체로 친구들의 일상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무엇보다 정재훈, 백해숙의 비밀스럽고 은밀한 만남에 주목해달라"고 귀띔했다.
한편, '우아한 친구들' 7회는 오늘(31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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