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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손현주가 드디어 재판정에 선다.
재판정 밖에서 이뤄진 강도창과 오지혁의 수사 역시 힘을 실었다. 5년 전 사건 당시 유력한 용의자 오종태(오정세)가 현장 근처에 있었다는 증거뿐 아니라, 현장에서 발견된 고가의 시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장진수 형사의 아내 윤지선(안시하)의 증언까지 확보했다. 이렇게만 흘러간다면 이대철의 재심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엿보였다. 그런데 방송 직후 공개된 8회 예고 영상은 순탄치 않은 전개를 암시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먼저 진서경(이엘리야)이 새로운 제보 메일을 받고 작성한 기사가 단 한 줄도 실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따져 묻는 진서경에 차가운 눈빛으로 대응한 유정석(지승현). 제보 메일이 무엇이었는지, 유정석의 속셈이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남국현(양현민) 팀장과 시계에 대한 증언을 하겠다던 정유선은 강력2팀 형사들을 뒤로한 채 다급히 어딘가로 떠났고, 청문담당관실 윤상미(신동미)는 검사를 만나 "제가 어떻게 검사님을 도와주면 되죠?"라며 거래를 시도하는 현장이 포착됐다.
"경찰 얼굴에 먹칠하는 건 너야. 이 쓰레기 같은 놈아"라고 소리치며, 드디어 "서부경찰서 강력2팀 형사 강도창입니다"라며 증인석에 오른 그가 재심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JTBC '모범형사'는 오늘(2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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