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혜은이가 전 남편 김동현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었다.
이후 김혜연은 언니들을 위해 자신만의 건강 관리법을 전수했다. 그는 건강관리에 힘을 쓰게 된 이유가 10년 전 뇌종양 투병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혜연은 "사실 셋째 낳을 때 건강 적신호가 왔다. 머리에 종양이 두 개가 생겨서 유서도 써봤다"며 "그때까지는 좋은 음식을 잘 챙겨먹는 스타일도 아니었다. 근데 건강을 잃어보고 나서 절실함을 느낀 후에 완전 건강 박사가 됐다"고 말했다.
김혜연의 사연을 처음 듣게 된 혜은이는 절친한 동생을 챙기지 못했다는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혜은이는 "내가 사는 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 겹치면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없지 않냐"며 "'언제 그랬지?', '어떻게 그렇게 모를 수가 있지?' 싶어서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
이에 혜은이는 김혜연 앞에서 처음으로 이혼 후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말이 나는 서글프다"며 "앞으로 내가 꽃길을 걸으려면 형부도 잘돼야 하지 않겠냐"며 전 남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게 나의 큰 바람이다. 그래야 내가 꽃길을 걸을 수 있고 마음도 편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혜연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혜은이로 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다 하고 살고 화낼 일 있으면 화도 내고 웃을 일 있으면 마음껏 웃고 이제는 좀 더 안에만 갇혀 있지 말고 언니를 바라보는 팬분들이 엄청 많으니까 세상 속으로 자신 있게 달려 나와서 멋있는 모습을 다시 봤으면 좋겠다"며 응원과 위로를 건넸다.
supremez@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