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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랑의 콜센타' TOP7이 '콜센타 큐피드'로 전격 변신, 신청자들을 대신해 고백을 건네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TOP7 한 멤버는 어린 학생 신청자의 고백을 도와주기도 했다. 신청자가 좋아하는 연상의 누나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는가 하면, "고백을 받아준다면 첫 데이트 비용을 제가 다 쏘겠다"는 '통 큰 공약'까지 날리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던 터. 더욱이 고백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가득 담아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하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과연 통 큰 사랑의 메신저를 자처한 트롯맨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드높이고 있다.
이후 TOP7을 뛰어넘는 사랑 노래 전문가 '로맨티스트 박사'가 등장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로맨티스트 박사는 "내가 노래를 하면 열에 아홉은 눈물을 흘린다"고 자기를 소개한 뒤 TOP7에게 사랑의 감성을 한 수 전수하러 왔다고 밝혔다. 이내 박사가 정체를 드러내자 TOP7은 "미쳤다!", "진짜 말도 안 된다!"고 역대급 반응을 쏟아냈고, 특히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지원서에도 박사님을 존경한다고 적었었다"며 "한 번 뵙는 것이 제 인생의 소원이었다"고 박사 찐 팬임을 인증했다. 이어 이찬원과 TOP7 멤버들은 박사가 노래하는 내내 두 손을 모은 채 미동도 없이 경청, 연신 감탄을 터트리면서 레전드의 무대에 초집중했다.
제작진은 "TOP7은 신청자들의 고백 리퀘스트에 진심을 담아 전하며 훈훈한 웃음과 감동까지 자아냈다"며 "'콜센타 큐피드'로서 고백 전달과 함께 달달한 러브송 릴레이가 이어질 오늘 방송분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17회는 23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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