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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외제차로 실검 1위...이게 그렇게 '화나요'할 일인가 싶었다" ('라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7-23 09:0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라디오스타' 이연복, 전소미, 유민상, 허훈이 '실·검 쟁탈전' 특집 다운 입담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연복, 전소미, 유민상, 허훈과 함께하는 '실·검 쟁탈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근 이연복은 유기견 입양으로 화제가 됐다. 이연복은 "원래 관심이 있었다. 안락사 이틀 남긴 강아지를 발견했다. 앞을 못 보고 하수도에서 구출된 강아지다. 몸에 기생충도 있고 해서 입양을 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입양 했을 때 한 달 반이었는데 지금은 8개월 됐다"며 "온 몸이 병투성이었다. 앞도 못 본다고 했는데 기생충 때문에 눈 쪽에 피부에서 진물이 나왔다. 진물이 눈에 말라 붙은 거였다. 보름 동안 입원했다. 병원비가 800만원이 나왔다"고 했다.


올해 스물 살이 된 전소미는 "스무살이 되면 섹시 콘셉트로 가던지 파격적인 카리스마 가던지 이미지 변신을 많이 하고 싶어 하시는 것 같더라"면서 "하지만 저는 안 벗어 제끼려고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농구계 라이징 스타 허훈은 지난 시즌 아버지 허재도 하지 못한 신기록을 세웠다. 3점 슛 연속 아홉개와 KBL최초 20-20을 달성했다. 허재는 "아버지는 가까이 가지도 못했다"면서 "아버지는 칭찬해주시는 스타일도 아니고 경기에 이기면 '수고했다' 한 마디 해주신다. 오히려 못 했을 때 '뭐 하는 짓이냐'고 혼내셨다"고 했다.

그때 전소미는 "허훈과 폰 소개팅을 한 적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소미는 "허재 감독님과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했는데 '우리 아들이랑 전화통화를 하자'고 하셨다"며 "제가 '요리를 잘 한다'고 한 순간 전화를 하셨다"고 했다.

전소미는 "통화 이후로 처음 본다. 실제로 보니 멋지다"고 했고, 허훈은 "당황스러웠다. 그냥 아무렇게나 '다음에 식사나 하시죠'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연복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만 하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고. 이연복은 "프로그램을 하다보니가 제작진과 친해진다. 친한 제작진 섭외는 거절하기 힘들다"면서 "프로그램에 나오면 시청률이 올랐다. SBS '정글의 법칙' 최고 찍을 때가 내가 나왔을 때다. KBS2 '사장님이 귀는 당나귀 귀'도 정규 방송 만들었다"고 자랑했다. 이연복은 "매일 주방에 있다가 방송하는 게 재미있었다"고 떠올렸다.

또한 전소미는 최근 외제차로 실검을 장악했다. 전소미는 "그 차를 타고 싶었다. 목표로 삼고 있었다. 리얼리티 촬영을 할 때 부탁을 해서 '탈 수 있게 해달라'고 했는데 시승 협찬이 됐다"면서 "운전대 잡을 때 반지 다 빼고 조심스럽게 탔다. 엔진 소리에 심장이 뛰더라"고 했다. 그는 "사고는 싶은데 사람들이 기사에 '화나요'를 그렇게 많이 누른 걸 처음봤다. 이렇게 화날 일인가 싶었다"면서 "첫 날에 실검에 올랐을 때 회사에서 '해명 해야하지 않겠냐' 전화가 왔다. 그런데 '2회 리얼리티 조회수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좋아요' 했는데, 다음날도 1위더라. 회사분들이 기사를 냈더라"고 했다.


유민상은 김하영과 가상커플로 실검을 장악했다.

유민상은 "김하영 씨가 야망인 것 맞다"면서 "들리는 소문에 '호감이 생기긴 했다'고 하더라. 어디까지가 그녀의 야망인 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마흔 넘어가니까 이성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더라"면서 "계속 명절 같은 느낌이다. '그럼 만나봐'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사적으로 연락을 안 한다"고 했다.

'유민상이 김하영에 철벽을 쳤다'는 말에는 "촬영 후 '끝나고 둘이서 저녁 먹어요'라고 했는데 손사래 치며 거부했다. 너무 불편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하영 씨와 찾는 방송이 더 있다. 이제 그만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종지부를 찍었다.

허훈은 연봉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프로 3년 차 인데 3년 차 최초 최대 인상률을 찍었다. 126%가 올랐다. 3억 4천만 원이다. 인텐티브도 있다"면서 "방송에 인센티브를 걸어주셨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허훈은 JTBC '뭉쳐야 찬다'에 허재와 함께 출연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허훈은 "아버지가 식은땀을 흘리시더라. 짠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면서 "내 갈길 알아서 잘 사는데 '아빠 인생 잘 살지 왜 나한테 신경을 쓰나' 했다. 오기 전에도 통화를 했는데, '잘 털고 와' 하셨는데, '아빠보다 잘 할테니까 걱정마'라고 했다"고 했다.

허훈은 가족 얘기만 하면 논란이 됐던 시기도 떠올렸다. 허훈은 "2018년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때 혈연 농구로 아버지가 국가대표 감독이셨다. 아버지가 저와 형을 뽑았다"면서 "농구 선수 최초로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었다"고 했다. 그는 "병역 면제는 안 됐다. 그때 아빠랑 사이가 많이 어색해졌다. 왜 둘다 뽑아서"라면서 "워낙 주위에서 안 좋게 보셔서 아쉬웠다. 아버지가 그때 술을 많이 드셨다. 우승도 못하고 떨어졌다. 온갖 비난과 욕을 다 받았다"고 했다.

이연복은 방탄소년단 진과의 친분도 과시했다. 이연복은 "촬영 할 때 내가 먼저 다가갔다. 진이 같은 경우는 해외 공연가서 와인도 사와서 선물한다"면서 "바다 낚시 간 적도 있고 집에 놀러 간 적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선을 잡으면 '여기까지 와서 요리해달라 하면 예의가 아니다'면서 본인이 해줬다"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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