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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오나라 "주인공-단역 모두 최선 다해..부담無"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7-22 15:53


배우 오나라가 22일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는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22/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오나라가 주인공으로서의 부담감을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최경 극본, 진창규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4일 열렸던 넷플릭스 '나 홀로 그대'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언택트'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던 방송사들이 약 5개월 만에 오프라인으로 언론을 만나는 행사. 미니간담회와 인터뷰 등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기도 했지만, 이번처럼 제작발표회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것은 처음. 행사에는 진창규 PD, 김혜준, 오나라, 김정영, 이윤희, 남미정, 한수현, 최규진, 김시은이 참석했다.

오나라는 "이번엔 제가 용의자 중의 한 명이다. 주인공이라 부담감보다는 이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고 알아봐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난 주인공이니까 잘 보여야지'하는 생각은 안했다. 단역이든 주인공이든 신을 찍을 때는 주인공이라는 마음으로 찍었다. '십시일반'에서는 다른 오나라의 모습이 좀 보여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나라는 "제가 '십시일반'에서 (대중성) 커버를 맡았는데 , 사람을 좋아하고 밝은 분위기를 좋아하다 보니 엔도르핀이 흘러나오나 보다 그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봐주시는 거 같다. 특별히 노력한 면은 없고, 사랑스러운 배우와 감독님과 함께하니 좋은 거 같다. 예능에 나가서도 '십시일반'을 위해 홍보를 하고 왔다"고 말했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오나라가 과거 화백(유인호)의 내연녀이자 젊은 시절 미모로 잘 나갔던 모델 김지혜 역을, 지난해 '미성년'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던 김혜준이 김지혜의 딸인 유빛나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 김정영은 화백의 전 부인 지설영을, 이윤희는 화백의 절친 문정욱을, 또 남미정은 저택의 가정살림을 20년간 도맡은 박여사로, 한수현이 화백의 이부 동생이자 사기전과 4범, 간통 1범인 독고철을 연기한다. 또 김시은은 독고철의 외동딸로, 최규진은 화백의 친조카이자 로스쿨생인 유해준을 연기할 예정이다.

'십시일반'은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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