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퀴즈돌' 세븐틴, '기부금 2배'→첫방 FLEX한 '비주얼+입담 겸비' 예능돌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7-20 21:24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노래·춤·예능 모두 겸비한 만능돌 세븐틴이 '퀴즈돌' 첫 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일 방송된 KBS2 '퀴즈 위의 아이돌'에서는 다국적 K팝 아이돌 세븐틴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로 '퀴즈돌'을 찾은 아이돌은 세븐틴이었다. 뉴욕에서 태어난 버논을 비롯해, 디에잇, 조슈아, 준이 외국인 멤버였다. 버논은 "뉴욕에서 태어났다. 5년 있었다"고 설명했고 디에잇은 "한국 온지 6년 반 됐다", 준은 "한국 온 지 7년 반"라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인 멤버 조슈아는 "오늘 컨디션이 좋다. 저는 잘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따.

오늘 대결은 총 3라운드로 각 라운드마다 정해진 점수를 획득해서 누적점수가 높은 팀이 우승, 우승팀 이름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학습 지원금 기부된다고 전했다.

1라운드 스피드 퀴즈에서는 도원결의 팀과 정형돈, 굿보이즈로 팀과 장성규가 팀이 나뉜 가운데, 바닥판을 이용한 스피드 퀴즈가 시작됐다. 문제패스는 불가하지만 도전자 패스는 가능하다면서 이긴팀이 100점, 진팀이 50점으로 3판 2선승제라 설명했다.



1라운드는 MC와 함께 하는 스피드퀴즈 대결이었다. 호시는 "장성규 씨와 함께 하고 싶다.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고, 버논도 장성규를 지목해 정형돈을 서운하게 했다.

'스피드 위의 아이돌'은 바닥 퀴즈 판을 활용한 스피드퀴즈. 도전자는 정답을 맞히면서 MC 캐릭터를 피해가야하는 룰이었다. 첫 도전팀은 '굿보이즈'였다. 장성규는 열심히 퀴즈를 설명했지만 결국 MC 형돈에게 잡히면서 3문제 만에 라운드가 끝났다.

다음은 도원결의 팀의 순서. 정형돈은 승관과 환상의 티키타카로 금새 4문제를 성공시켰다. 앞 팀의 패인을 연구한 도원결의 팀은 도전자 패스를 이용해 속전속결로 문제를 맞혀나갔다. 디에잇은 "저는 속담 위주로 공부를 했다"며 어려운 속담을 줄줄 읊었다.


디에잇이 문제를 낼 차례, 그는 서툰 한국어지만 차근차근 설명하며 열심히 퀴즈를 냈다. 버논의 실수에 굿보이즈 팀은 쾌재를 불렀다. 이어 정형돈은 굿보이즈 팀의 실수에 "저는 바로 맞혔을 거다"라며 깐족댔고, 장성규는 "한 대만 쳐도 돼요?"라며 약올라했다.

');}
두 번째 라운드는 초성퀴즈였다. 도겸의 선취점 획득을 시작으로 버논, 승관 등 쭉쭉 정답 행렬이 이어졌다. 디에잇은 열심히 손을 들었지만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자 "뭐 나는 부르지도 않는다"고 속상해했다.

다음 라운드는 '댄스 레시피'였다. K-POP 댄스를 설명하는 레시피를 듣고 노래 제목과 가수, 춤을 모두 맞히는 게임으로 문제를 맞히면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도겸은 연습게임 레시피를 보자마자 자신감 있게 "'Left & Right'다"라며 깔끔하게 성공했다.



평소 칼문무로 유명한 세븐틴이지만 텍스트로 설명된 댄스 레시피는 큰 난관이었다. 좀처럼 나오지 않는 정답, 결국 승관은 크게 정답을 외치며 티아라의 'Bo Peep Bo Peep'을 깜찍하게 췄다.

다음 문제는 유명한 가수의 유명한 곡이었지만 모두 갈피를 잡지 못했다. 결국 세븐틴의 세븐틴 퍼포먼스 팀 리더 호시가 태민의 'MOVE'를 맞히며 완벽한 안무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대망의 3라운드, 정형돈은 계속해서 장성규에게 설명을 넘겼다. 장성규는 불만을 드러내며 '단어 찾기' 게임을 설명했다. 조슈아는 "저는 한국에 오기 전에 이미 교회에서 한국어를 좀 배웠다. 처음 배웠던 단어는 '아멘'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슈아는 '매실매실하다' 단어를 선택하며 아련하게 "캐럿 죄송해요. 하지만 저는 '매실매실하다' 느낌이 좋습니다"라며 조심스럽게 도전했고, 시원하게 성공하며 굿보이즈를 이끌었다.

장성규는 "저 형도 아는 것 없어"라는 지적에 "나 아나운서 출신이야"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박빙의 승부 끝에 도원결의 팀이 아쉽게 실수하면서 동점을 이뤘다. 조슈아의 선택이 팀의 승패를 갈랐다. 대추하다를 맞히면서 굿보이즈 팀이 도원결의 팀에 승리했다.

기부금 2배에도 도전했다. 멤버들의 열띤 응원 아래 조슈아는 '녹차하다' 칸 위에 올라섰다. '녹차하다'도 정답, 배추하다를 맞히면서 세븐틴은 '기부금 2배' 미션도 성공했다.

shyu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